예수께서 큰 소리로 “나를 믿은 사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요,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보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계속해서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다. 그것은 나를 믿는 사람은 아무도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지키지 않아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 나를 배척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을 심판하시는 분이 따로 계신다. 내가 말한 바와 같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실 것이다. 나는 내 마음대로 말하지 않았다.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내가 무엇을 말해야 하고 또 무엇을 이야기해야 하는지 친히 나에게 명령해 주셨다.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안다. 그러므로 나는 무엇이든지 아버지께서 나에게 말씀하여 주신 대로 말할 뿐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예수를 보내신 아버지 하나님을 믿는 것이요, 예수를 보는 사람은 예수를 보내신 아버지 하나님을 보는 것이다. 곧 예수께서 하나님이다. 사람들이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도록 하려고, 태초부터 계신 말씀이신 하나님이 생명의 빛으로 세상에 오셨다. 그런데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했다. //예수께서 “내말을 듣고 그것을 지키지 않아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않는다” 하고 말씀하신 것은 예수의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뜻이 아니다. 마지막 날에 심판대에 서면 결국 심판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아버지 하나님의 뜻이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 영생이다. 예수의 말씀을 듣기만 하고 그것을 지키지 않아도 당장은 괜찮을 수 있다. 그러나 마지막 날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고 밝히 말씀하실 것이다. //아버지 하나님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신 예수께서는,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를 아는 것이 영생이라고 제자들에게 가르치셨다.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영생이다. 무엇이든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면 이미 영생을 누리는 것이다. 살려고 발버둥 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