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8:1-11 읽기

1-2 “내 백성아, 내 교훈을 들으며, 내 말에 귀를 기울여라. 내가  입을 열어서 비유로 말하며, 숨겨진 옛 비밀을 밝혀 주겠다.” 시인은 마치 주님의 말씀을 낭송하는 듯 말한다. 

3-4 이 교훈/비유/비밀은 우리가 들어서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우리 조상이 우리에게 전해 준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도 이 교훈/비유/비밀을 숨기지 않고 우리 자손에게 전해 줄 것이다. 미래 세대에 전해야 할 이 교훈/비유/비밀은 곧 주님의 영광스러운 행적과 능력과 주님이 이루신 놀라운 일들이다.

5-6 주님께서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우실 때, 곧 법과 규칙을 세우실 때, 자손에게 잘 가르치라고 명령하셨다. 미래에 태어 날 자손에게도 자자손손 전하라고 하셨다. 

7-8 자손들이 희망을 하나님에게 두어서,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잊지 않고, 또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게 하셨다. 조상처럼 반역하며 고집부리는 세대가 되지 말라고, 마음이 견고하지 못한 세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대가 되지 말라고 하셨다.

9-11 에브라임 자손은 무장을 하고 활을 들고 전장에 나섰지만 패하고 말았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지키지 않았으며, 하니님의 교훈을 따르지 않고 거절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이 이루신 일과 하나님이 보여주신 기적들을 잊어버렸다. 

//주님의 교훈/비유/비밀을 경청하는 것보다 더 큰 소망은 없다. 언약의 핵심이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것이다. 그래야 언약이 생명력을 가지고 자자손손 전달된다.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계명을 지키기 위해서 성도는 결국 말씀을 읽어야 하고, 읽은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이것이 승전(세상과 싸워 이기는 것)보다 중요하다. 에브라임 자손처럼 무기로 무장을 한다고 세상과 싸워 이길 순 없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인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지키고, 하나님의 교훈을 따라야 한다고 노래한다.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