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4 바리새파 사람들은 눈뜬 사람을 다시 불러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라. 우리가 알기로 그 사람은 (예수는) 죄인이다” 하고 말했다. 눈뜬 사람은 “나는 그분이 죄인인지 아닌지 모릅니다. 내가 아는 것 한가지는, 내가 눈이 멀었는데, 지금은 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고 대답했다. 그들은 눈뜬 사람에게 “그 사람이 네게 한 일이 무엇이냐? 그가 어떻게 네 눈을 뜨게 하였느냐?” 하고 또 물었다. 그는 “내가 이미 여러분에게 대답했는데, 여러분이 곧이 듣지 않았습니다. 어찌하여 다시 들으려고 합니까? 여러분도 그분의 제자가 되려고 합니까?”하고 반문했다. 그러자 그들은 눈뜬 사람에게 욕을 하며 “너는 그 사람의 제자이지만, 우리는 모세의 제자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어디에서 왔는지 우리는 모른다”하고 말했다. 눈뜬 사람은 “그분이 내 눈을 뜨게 해주셨는데도, 여러분은 그분이 어디서 왔는지 모른다고 하니 참 이상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의 말은 듣지 않으시지만, 하나님을 공경하고 그의 뜻을 행하는 사람의 말은 들어주시는 줄을 우리는 압니다. 창세로부터 누가 눈먼 사람의 눈을 뜨게 했습니까? 그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이 아니라면, 아무 일도 하지 못하셨을 겁니다.” 하고 대답했다. 바리새파 사람들은 그에게 “네가 완전히 죄가운데서 태어났으면서, 우리를 가르치려고 하느냐?” 하고 눈뜬 사람을 바깥으로 내쫓았다.
35-39 바리새파 사람들이 눈뜬 사람을 내쫓았다는 말을 예수께서 들으셨다. 예수께서 그를 만나주셨다. 예수께서 눈뜬 사람에게 “네가 인자를 믿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는 “선생님, 그분이 어느 분입니까? 내가 그분을 믿겠습니다” 하고 대답했다. 예수께서 그에게 “너는 이미 그를 보았다. 너와 말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그분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는 “주님, 내가 믿습니다.” 하고 말한 후 예수께 엎드려 절했다. 예수께서 “나는 이 세상을 심판하러 왔다. 못보는 사람은 보게하고, 보는 사람은 못보게 하려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40-41 예수와 함께 있던 바리새파 사람들이 이 말씀을 듣고나서 “우리도 눈이 먼 사람이란 말이오?” 하고 말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너희가 눈이 먼 사람들이라면, 도리어 죄가 없다. 그러나 너희가 지금 본다고 말하니 너희의 죄가 그대로 남아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라. 그 사람 예수는 죄인이다.’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를 죄인이라고 했다. 그러나 정죄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방법이 아니다. 예수께서는 간음하다 끌려온 여자를 정죄하지 않으셨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눈뜬 사람처럼 사실에 충실해야 한다. 그리고 눈뜬 사람처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죄인의 말을 듣지 않으시고, 하나님을 공경하고 그의 뜻을 행하는 사람의 말은 들어주시는 분이시다. 눈뜬 사람은 예수를 만나보지 않고서도, 자신에게 일어난 일만으로도 예수께서 하나님으로부터 오셨다는 것을 알았다. 부모와 달리 그는 바깥으로 내쫓겨나더라도 (출교를 당한다 해도) 예수가 하나님으로부터 오셨다고 증언했다. //사람들에게는 내쫓겼지만, 예수께서는 (하나님으로부터 난 사람을) 만나주신다. 예수께서는 눈뜬 사람의 믿음의 눈도 볼 수 있게 해 주셨다. 눈뜬 사람은 예수를 물리적으로 볼 뿐만 아니라, 믿음의 눈으로 예수를 주님으로 믿었다. //예수께서는 한편으로 바리새파 사람들은 믿음의 눈이 먼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신다. 예수께서는 차라리 육신의 눈이 멀었다면 죄가 없다고 하신다. 그러나 영의 눈이 멀었다면 죄인이라고 하신다. 주님을 안다고 하면서도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이 죄라고 하시는 것이다. 저자 요한이 요한1서에서 밝힌 것처럼,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말만하고 어둠에서 행하는 거짓말쟁이가 된다. 주님의 말씀이 우리 속에 없는 자가 된다.
////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요1 3:14) //내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