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주님께서 모세를 회막으로 부르시고 그에게 제물과 제물을 바치는 법에 대해서 알려주시고 백성에게 전하라고 하셨다.
3-9 소를 번제물로 바칠 때는 흠 없는 수컷을 골라 회막 어귀에서 바쳐야 하는데. 주님께서 기꺼이 받게 바쳐야 한다. … 제사는 제물을 가져온 사람과 아론의 혈통을 이어받는 제사장들이 함께 드린다. 제물을 가져 온 사람이 제물에 안수하고, 제물을 잡고, 가죽을 벗기고, 고기를 저며 놓고, 내장과 다리를 물로 씻으면, 아론의 혈통을 이어받은 제사장들이 제물의 피를 받아 회막 어귀에 있는 제단 둘레에 뿌리고, 제단 위에 불을 피우고, 그 불 위에 장작을 지피고, 고기 저민 것과 제물의 머리와 기름기를 불타는 장작 위에 벌여 놓고, 제단 위에서 불살라야 한다. 번제는 이렇게 제물을 불에 태워서 그 향기로 주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제사다.
10-13 바치는 제물이 양이나 염소인 경우에도 흠 없는 수컷을 골라 바쳐야 한다. 마찬가지로 제물을 가져온 사람과 아론의 혈통을 이어받은 제사장들이 협업해서 드린다. 번제는 제물을 불에 태워서 그 향기로 주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제사다.
14-17 번제물이 날짐승인 경우에는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 가운데서 골라 바쳐야 한다. 마찬가지로 제물을 가져온 사람과 제사장 협업해서 드린다.
//레위기의 제사와 제사법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더군다나 우리는 이런 제사를 더이상 드리지도 않는다. 그래서 제사의 종류와 방법보다,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제사의 핵심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그리고 나와 우리의 예배에 적용할 교훈을 찾아 본다. //제사의 제물은 흠이 없어야 하고 주님께서 기꺼이 받으시도록 드려야 한다. 우리의 예배도 마찬가지다. 흠이 없다는 것은 제물의 상태를 뜻하지만, 주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만한 제물을 뜻한다. 세상에 흠이 없이 완벽한 것이 어디 있으랴.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흠이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수 밖에 없다. 흠이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 //번제는 제물을 불에 태워서 그 향기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제사다. 바울은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고 권면한다. 우리 몸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뜻한다. 일상생활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것이 영적예배, 곧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우리가 마땅히 드려야 할 예배다. 일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나의 몸을 불살라 태워서라도 (내 뜻을 완전히 태워 버리고) 내가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것을 기쁘게 받으신다. 내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따를 때 나에게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난다. //제사는 제물을 드리는 사람과 제사장들의 협업이다. 예배도 성도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가는 삶이다. 예배는 결코 개인적이지도 그렇다고 일률적이지도 않다. 공동체적이지만, 각자의 분수에 맞게 드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