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0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제사장에게 일러야 할 말씀이 이어진다. 이번에는 속죄제사를 드리는 규례다. 속죄제사를 드리는 담당 제사장이 제물을 먹는다. 물론 회막 뜰 안, 곧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한다. 번제물 고기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지 거룩하게 된다. 제사장으로 임명받은 사람은 모두 제물을 먹을 수 있다. 가장 거룩한 제물이라고 반복한다. 제물의 피를 회막 안으로 가져온 경우에는 어떤 속죄제물도 먹어서는 안 된다. 그 제물을 태워야 한다.
7:1-7 속건제를 드리는 규례가 이어진다. 속건제물도 가장 거룩한 것을 바쳐야 한다. 속건제물도 화제로 드려야 한다. 제사장으로 임명받은 사람들은 속건제물을 먹을 수 있다. 단 거룩한 곳에서만 먹어야 한다. 속건제물에도 속죄제물 규정을 적용한다. 제물은 죄를 속하여 주는 제사장 몫이다.
8-10 번제를 맡아 드린 제사장은 번제물에서 벗겨낸 가죽을 가질 수 있다. 화덕에서 구운 곡식제물, 솥이나 빵굽는 판에서 만든 제물도 모두 그것을 제단에 바친 제사장 몫이다. 곡식제물은 제사장들이 모두 똑같이 나누어 가져야 한다.
//5장에서 속죄할 죄를 언급하시면서 부정한 것에 (대표적으로 시체) 닿으면, 모르고 닿았다 해도 죄라고 (부정하다고) 하셨는데, 번제물 고기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지 거룩하게 된다고 하신다. 번제물 고기란 주님께 바쳐진 제물을 제사장이 먹을 수 있도록 오지그릇이든 놋그릇에 넣고 삶은 고기다. 주님이 명하신대로 기름과 피가 제거된 고기다. 하나님의 음식에 참여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음식에 닿으면, 곧 하나님의 음식을 먹는 제사장이 거룩하게 된다. – 성도에게 하늘 양식은 말씀이다.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성도요 주님의 제자다.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하나님의 밥상에 참여하는 거룩한 삶이다.
//고기를 삶은 오지그릇은 깨뜨려 버려야 하고 놋그릇은 싹싹 문질러 닦고 씻으라고 하신다. 고기의 기름과 피가 그릇에 배고 묻었기 때문일 것이다. 부정한 것을 닦고 씻어서 깨끗하게 할 수 없다면 깨뜨려 부숴야 한다. //또 주님은 제물의 피를 회막 안으로 가져왔을 때에는 어떤 속죄제물도 먹어서는 안되고 불에 태워야 한다고 주의를 주셨다. 피가 제사장 옷에 묻으면 거룩한 곳에서 옷을 빨아야 했다. 피는 거룩한 곳에 뿌리고 기름은 주님께 화제로 불살라 드려야 했다. //제사는 문화적이라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