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8:1-21 읽기

1-5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모세에게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데리고 오라고 하셨다. 그리고 제사장에게 입힐 옷과 거룩하게 하는데 쓸 기름, 속죄제물로 바칠 숫소 한 마리, 숫양 두 마리, 누룩을 넣지 않은 빵 한 바구니를 가지고 오라고 하셨다. 그리고 모든 회중을 회막 어귀에 불러 모으라고 하셨다. 모세는 주님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순종했다.주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모세에게 명하셨다.

6-9 모세는 주님의 명령에 따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물로 씻겼다. 아론에게는 속옷을 입혀주고 띠를 띠워주고 겉옷을 입혀주고 에봇을 걸쳐주고 에봇 띠를 띠워 주었다. 그리고 아론에게 가슴받이를 달아주고 가슴받이 속에다 우림과 둠밈을 넣어주었다. 아론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관 앞 쪽에 금으로 만든 성직패를 달아주었다. 주님께서 명하신 대로 했다.

10-13 모세는 거룩하게 구별하는 데 쓰는 기름으로 성막과 성막 안의 모든 기구에 발라서 그것들을 거룩하게 했다. 그 기름을 제단 위에 일곱번 뿌리고, 제단과 제단의 모든 기구를 거룩하게 했다. 물두멍과 물두멍 받침에도 기름을 발라 거룩하게 했다. 그리고 기름 가운데서 얼마를 아론의 머리에 붓고, 아론에게 발라서 아론을 거룩하게 구별했다. 아론의 아들들에게는 속옷을 입혀주고 띠를 띠워주고 머리에 두건을 감아 주었다. 주님께서 명하신 그대로 하였다.

14-17 모세는 속죄제물를 바칠 숫소를 끌어오게 해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속죄제물로 바쳐질 수조의 머리위에 손을 얹게 했다. 모세는 그 숫소를 잡아 주님께서 명하신 대로 속죄제물을 드렸다.

18-21 속죄제사를 마치후 모세는 번제물로 숫양을 드렸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숫양의 머리 위에 손을 얹었고 모세는 그 숫양을 잡아 그 피를 제단 둘레에 두루 뿌렸다. 그리고 숫양을 여러조각으로 저민 다음, 숫양 머리와 저민 고기와 기름기를 불살랐다. 모세는 내장과 다리를 물로 씻어 숫양 전체를 번제물로 드렸다. 타는 향기로 주님을 기쁘게 하는 화제로 드렸다. 이렇게 모세는 주님께서 명하신 대로 했다.

//주님께서는 모세에게 회중을 회막 입구에 불러모아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제사장으로 세우셨다. 모세는 주께서 명하신 대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씻기고 입히고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구별한 후 속죄제물을 드리고 번제를 드렸다. //음~ 주님과 직접 대화하는 모세는 제사장을 세우는 제사의 일회성 제사장 역할을 감당한다. 그렇다고 모세가 먼저 제사장으로 위임받는 기록은 없다. 그만큼 모세는 하나님께 신실했다. (그러나) 히브리서 저자는 3장에서 모세와 그리스도을 비교한다. 모세는 하나님의 집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지으신 주인이라고 비교한다. 모세는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서 신실하였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신실했다고 평가한다. 성도는 모세가 아닌, 아론의 후손 제사장이 아닌,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께서 세우신 제사장들이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피로 죄 씻음을 받고, 그리스도로 옷을 입고,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아 거룩하게 구별된다. 따라서 성도는 (예수를 본받아) 자기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려야 한다. //레위기에서 가장 반복되는 문장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다.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사용하시는 사람은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다. 말씀에 신실한 사람이 하나님께 신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