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6:11-22 읽기

11-16 아론이 자신을 속하는 속죄제물로 수소를 바쳐 자기와 자기 집안의 죄를 속하는 예식을 말씀하신다. … 이렇게 아론은 성소를 성결하게 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자손이 부정을 탔고, 온갖 죄를 지었기 때문에 성소마저 부정을 탔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신다. 아론은 같은 방법으로 회막도 성결하게 해야 한다. 부정 탄 백성이 드나들어서 회막도 부정을 탔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17-20a 아론이 이스라엘 온 회중의 죄를 속하려고 성소 안으로 들어가서 예식을 올리는 동안 회막 안에 다른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된다. 성소 안에서 치르는 예식이 끝나면 아론은 주 앞에 있는 제단으로 나아가, 제단을 성결하게 하는 예식을 올려야 한다. … 부정하게 된 이스라엘 자손 때문에 부정하게 된 제단을 정하게 하고 거룩하게 해야 한다. 이렇게 아론은 성소와 회막과 제단을 성결하게 하는 예식을 마치게 된다.

20b 성소와 회막과 제단을 성결케 하는 예식을 마치면, 아론은 살려 둔 숫염소 (아사셀)의 머리 위에 두 손을 얹고 이스라엘 자손이 저지른 온갖 악행과 온갖 반역행위와 온갖 죄를 다 자백하고, 그 모든 죄를 아사셀의 머리에 씌운다. 그런 다음 그 아사셀을 빈 들로 내보내야 한다. 그 아사셀은 이스라엘 자손의 온갖 죄를 짊어지고 황무지로 나간다. 

//아론이 자신을 속하는 속죄제물로 수소를 바쳐 자기와 자기 집안의 죄를 속하는 예식을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는데, 먼저 성소를 성결하게 하고 회막을 성결하게 하고 제단을 성결하게 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온갖 죄로 성소도 회막도 제단도 부정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부정한 곳에 그냥 임재하지 않으신다. 성결한 곳에 임재하신다. 제사의 시작은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아론은 이스라엘 회중의 죄를 아사셀에게 덮어 씌운후 빈 들에 내보내야 한다.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제사를 드리는 사람도 성결해야 한다. 이스라엘 회중에 죄가 없을 수 없으니 아사셀에게 덮어씌워 빈 들로 내보낸다. 제사는 제사 드리는 사람이 죄인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는,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니 성도도 거룩한 일상을 사는 것이다. 우리 힘으로는 안 되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십자가의 용서에 의지해야 한다. ///아사셀의 머리에 두 손을 얹고 온갖 악행과 죄를 다 자백하는데 얼마나 오래 걸렸을까? 하루종일이라도 부족하지 않았을까? 예수께서는 바리새인이 아니라 “(성전에서) 멀리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입니다.” 하고 기도한 세리가 의롭다 하심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평가하신다. 거룩하신 하나님께 얼마나 가까이 올라갔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멀리 서있어도 거룩하신 하나님의 빛에 노출되어 자신이 죄인임을 자백하는 자가 용서를 받고,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