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주님께서 모세에게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전할 명령을 주셨다.
3-7 이스라엘 백성은 가축(소, 양, 염소)을 잡을 때 반드시 회막 어귀 주의 성막 앞에서 주께 화목제물로 바쳐야 한다. 피는 회막 입구에서 주의 제단쪽으로 뿌려야 하고 기름기는 불살라서 그 향기로 주를 기쁘게 해야 한다. 주의 백성은 짐승을 잡아 숫염소 우상에게 제물로 바치는 음행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 자자손손 영원히 지켜야 할 규례다.
8-9 주의 백성과 주의 백성과 함께 사는 사람이 번제물이나 희생제물을 잡고자 할 때도 회막 어귀로 끌고가 주께 제물로 바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주의 백성에게서 끊어진다.
10-14 주의 백성과 주의 백성과 함께 사는 사람은 어떤 피든지 먹어서는 안 된다. 먹으면 주께서 주의 백성에게서 끊어 버리신다. 생물의 생명이 그 피 속에 있기 때문이다. 피는 죄를 속하는 제물로 삼아 제단에 바쳐야 한다. 피가 생명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죄를 속할 수 있다. 그러므로 주의 백성은 (주의 백성과 함께 살고 있는 외국인 포함) 피를 먹어서는 안 된다. 짐승 뿐만아니라, 주의 백성은 먹을 수 있는 사냥감도 그 피를 땅에 쏟고 흙으로 덮어야 한다.
15-16 저절로 죽었거나 야수에게 물려 찢겨 죽은 것을 먹은 사람은 본토 사람이든 외국 사람이든 자기 옷을 빨고 물로 목욕해야 한다. 그래도 저녁까지는 부정하고 저녁이 지나면 깨끗해진다. 만약 옷을 빨지도 않고 목욕을 하지도 않으면 그는 죄값을 치러야 한다.
//소, 양, 염소는 반드시 회막 앞에서 잡아야 한다. 짐승의 고기를 먹을 때 화목제물로 피를 제단에 뿌리고 기름기를 화제로 드린후 먹으라고 뜻이다. 자연스럽게 주께 감사하고 (나눠) 먹었을 것이다. 감사를 음란하게 우상에게 드리지 말라고 하신다. 번제물이나 희생제물로 마찬가지다. (회막 앞에서 짐승을 잡는 규례는 가나안에 들어갈 때까지 적용되었겠지만, 주께 감사하고 나눠먹고 우상에게 드리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은 대대로 적용해야 한다.) //짐승의 고기를 먹을 때 기름기과 피를 먹지 말라고 하신다. 사냥한 고기를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피채 먹으면 주께서 그런 사람을 주의 백성에게서 끊어버리신다. 생물의 생명이 피에 있고, 피로 죄를 속하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마치 에덴동산 중앙에 있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와 생명나무)의 열매와 같은 역할이다. 주님은 명하시고 주의 백성은 지켜야 한다. 불순종하면 죽는다. 주의 백성에서 끊어진다. //주의 백성과 함께 살고 있는 외국 사람도 같은 법의 지배를 받는다. 같은 은혜를 누리고 같은 의무를 져야 한다. 불순종하면 죄값을 치러야 한다. 하나님나라의 백성이라도 예외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