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81:1-16 읽기

1 하나님께 즐거이 노래를 불러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 야곱의 하나님. 2 시로 작은북으로 수금으로 가락으로 거문고로 노래불러라 3 새 달과 대보름날에, 축베날에 나팔을 불어라. 4 하나님께 즐거이 노래 부르는 것은 주의 백성이 지킬 율례요 규례다. 5 하나님이 이집트 땅을 치려고 나가실 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6 주님께서 주의 백성의 어깨에서 짐을 벗겨 주신다. 손에서 무거운 광주리를 내려놓게 하신다. 7 주의 백성이 고난 가운데 부르짖을 때 건져 주시고, 천둥치는 먹구름 속에서 주님께서 대답하시고, 므리바 물 가에서는 주의 백성을 시험하기도 하신다. 8 주님께서 주의 백성에게 주의 말씀에 경청하라고 경고하신다. 9 다른 신을 두지 말라고 하신다. 이방 신에게 절하지 말라고 하신다. 10 주님은 주의 백성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신 하나님이시다. 주의 백성을 배부르게, 마음껏 먹여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나  11 주의 백성은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주님의 뜻을 따르지 않았다고 책망하신다. 12 주님은 주의 백성이 고집대로 버려두고, 주의 백성이 원하는 대로 가게 하셨다. 13 주님은 주의 백성이 주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고, 주님께서 가라는 길로 가기만 했어도 14 주님은 주의 백성의 원수를 굴복시키시고, 대적들을 물리쳐 주셨을 것이다. 15 주님을 미워하는 자들은 주의 백성 앞에서 무릎을 꿇을 것이 그들의 영원한 운명이라고 하신다. 16 주님의 말씀에 청종하여 순종하면, 주님은 주의 백성을 기름진 곡식으로 먹였을 것이고 꿀로 배부르게 하셨을 것이다.

//하나님께 즐거이 노래 부르는 것이 주의 백성이 지켜야 할 법이라고 시인은 노래한다. 성도가 불러야 할 노래도 마찬가지다. 13 주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고, 주님께서 가라는 길로 가기만 했어도….  듣기만 하고는 경청을 의미한다. 경청은 들은 대로 행하는 (가라는 길로 가는) 것이다. //15 시인은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사람을 주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요 하나님께 복종하는 척하는 자라고 노래한다. 이런 자들은 영원히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한다. 그러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에게는, 16 주께서 친히 목자가 되어 주셔서, 원수가 보는 앞에서 밥상을 차려주시고 기름을 발라주시고, 잔이 넘치게 하실 것이다. 부족함이 없이 배부르고 만족하게 하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따를 수 있도록 (하나님보다 높아진 것이 없도록) 도우소서…    

///복음서와 달리 시편은 새번역과 개역개정의 번역(스타일)이 많이 다르다. 13절 “내 백성아 내 말을 들으라 이스라엘아 내 도를 따르라(개역개정)” vs “나의 백성 이스라엘이 내 말을 듣기만 했어도, 내가 가라는 길로 가기만 했어도”(새번역) 개역개정은 명령이고 새번역은 가정이다. 그래서일까? 새번역으로 본문을 읽으니 개역개정을 읽고 기록한 5년전 묵상노트와 정말 다르다. 물론 묵상스타일도 바뀌었다.

https://quietwatersweb.wordpress.com/2017/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