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6:1-23 읽기

1-5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사울 때문에 더 이상 괴로워하지 말라고 하신다. 대신 베들레헴 이새의 아들 가운데서 왕이 될 사람을 한 사람 골라 놓았으니, 이새에게고 가라고 하셨다. 사무엘은 주님께 자신은 자신이 (왕을 세우기 위해) 길을 떠나면  사울이 자신을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님께서는 암송아지 한 마리를 끌고가 주님께 희생제물을 바치러 왔다고 말하면 된다고 하셨다. 그리고 이새를 제사에 초청하면 그 다음에 해야 할 일을 그곳에서 알려주시겠다고 하셨다. 주님은 사무엘에게 “너는 내가 거기에서 일러주는 사람에게 기름을 부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사무엘이 주님께서 시키신 대로 베들레헴에 도착했다. 베들레헴 장로들이 떨면서 나와 사무엘을 맞으며 “샬롬?” 하고 인사를 했다. 사무엘도 “살롬!” 하고 화답했다. 사무엘은 주님께 희생제물을 바치러 왔으니 몸을 성결하게 한 뒤 함께 제사를 드리러 가자고 말했다. 그리고 사무엘은 이새와 그의 아들들은 자가기 직접 성결하게 한 뒤에 제사에 초청했다.

6-10 이새와 그의 아들들이 왔을 때, 사무엘은 엘리압을 보고 속으로 주님께서 기름부어 세우시려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사무엘에게 “너는 그의 준수한 겉모습과 큰 키만 보아서는 안된다. 그는 내가 세운 사람이 아니다. 나는 사람과 다르게 판단한다. 사람은 겈모습만을 따라 판단하지만 나 주는 중심을 본다” 하고 말씀하셨다. 다음으로 이새가 아비나답을 불러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했다. 사무엘은 이 아들도 주님께서 뽑으신 사람이 아니라고 했다. 새째 삼마도 아니었다. 이런식으로 이새가 자기 아들 일곱을 모두 사무엘에게 소개했으나 사무엘은 이새에게 “주님께서는이들 일곱 가운데 어느 하나도 뽑지 않으셨소” 하고 말했다.

11-13 사무엘이 아들이 다 왔느냐고 물었다. 이새는 양 떼를 치러 나간 막내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사무엘은 막내를 데려와야 제물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새는 사람을 보내어 막내를 데려왔다. 그는 눈이 아름답고 외모도 준수한 홍안의 소년이었다. 주님께서 막내에게 기름을 부어라 하고 명하셨다. 사무엘이 형들이 둘러선 가운데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다. 그러자 주님의 영이 그날부터 계속 다윗을 감동시켰다. 사무엘은 라마로 돌아갔다.

14-23 (반면) 사울에게서는 주님의 영이 떠났다. 대신 주님께서 보내신 악한 영이 사울을 괴롭혔다. 신하들은 사울에게 악한 영의 괴롭힘에서 벗어나도록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옆에 두라고 권했다. 사울은 신하들에게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데려 오라고 말했다. 젊은 신하 중 한 사람이 베들레헴 이새에게 그런 아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수금도 잘 타지만 용사이며, 용감한 군인이며, 말도 잘하고, 외모도 좋은 사람이요, 주님께서 그와 함께 계신다고 사울에게 소개했다. 사울은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 양치기 다윗을 보내라고 명령했다. 이새는 다윗을 사울에게 보냈다. 다윗은 사울을 섬기게 되었다. 사울은 다윗을 매우 사랑하였으며, 마침내 다윗을 무장 비서실장으로 삼았다. 사울은 이새에게 다윗이 마음에 드니 자신의 시중을 들게 하겠다고 전했다. 하나님이 보내신 악한 영이 사울에게 내리면 다윗이 수금을 탔고, 그 때마다 사울에게 내린 악한 영이 떠났고, 사울은 제정신이 들었다.

//제사장이자 사사였던 사무엘. 제사장으로서만 일할 수 있었고 사사로서는 가택연금 수준이이었던 모양이다.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부었다. 저자는 다윗을 왕으로 세웠다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주님의 영이 그날부터 계속 다윗을 감동시켰다고 기록한다. 주님의 영, 곧 성령이 계속 감동시킨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의 왕이다. 그래서 성령 충만한 성도는 하나님나라의 왕이다. //사울과 다윗 모두 외모가 준수했다. 하나님보시기에 좋았다. 다른 점은 사울은 (키가) 큰 자였고 다윗은 작은 자였다. 다윗이 키가 작았다는 표현은 없지만, 막내라는 단어는 ‘작다’라는 뜻이다. 하나님이 보시는 마음의 중심이 교만과 겸손으로 달랐다. //주님의 영은 겸손한 자와 함께 하신다. 가시적 왕관은 여전히 사울이 쓰고 있지만 주님의 영이 사울에게서 다윗에게로 옮겨졌다. 사울은 다윗이 수금을 타지 않으면 정상적인 왕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되었다. ////한국교회는 수금을 타야한다. 이 땅에 만연한 악한 영을 물리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