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0:1-23 읽기
1-4 다윗이 라마의 나욧에서 집으로 돌아왔다. 다윗은 요나단에게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왜 사울이 자기의 목숨을 노리냐고 물었다. 요나단은 사울이 다윗을 죽인다면 자기에게 미리 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윗은 요나단이 자신을 아끼기 때문에 자신이 죽으면 슬퍼할까봐 사울이 아들인 요나단에게조차 알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윗은 자신과 죽음 사이에는 한 발짝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요나단이 다윗을 돕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다윗에게 말했다.
5-10 다윗은 우선 자신이 내일 왕의 식탁에 참석하지 않을 수 있도록 주선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 다윗은 들녘에 숨어있을 것이니 사울의 마음을 다시 확인해서 알려 달라고 했다. 다윗은 요나단에게 친구의 의리를 요구했다. 만약 다윗 자신에게 허물이 있다면 요나단의 손에 죽겠다고 말했다. 요나단은 사울이 다윗을 해치려는 결심을 한 줄 안다면 반드시 다윗에게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다윗은 어떻게 자신에게 알려줄 수 있느냐고 요나단에게 물었다.
11-16 요나단은 다윗과 함께 들로 나가서, 다윗에게 하나님 앞에서 약속했다. 내일이나 모레까지 사울의 뜻을 살펴보고 사람을 보내어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다윗이 안전하지 못하면 주님께 무슨 벌이든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주님께서 다윗과 함께 계시기를 축복했다. 마지막으로 자신도 주님의 인자하심을 누리며 살도록, 또 자신이 죽은 다음에라도 자기 집안과 의리를 끊지 말고 지켜 달라고 부탁했다. 요나단은 다윗과 언약을 맺으며 주님께서 다윗의 원수들에게 보복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17-23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처럼 사랑했다. 그래서 거듭 다윗에게 맹세했다. 요나단은 다윗에게 에셀 바위 곁에 숨어 있으라고 했다. 요나단은 다윗의 부재를 물어오는 사울의 뜻을 파악하면 에셀 바위 곁으로 활을 세번 쏴서 알려주기로 했다. 활을 찾아오는 종에게 너무 멀리 갔으니 이쪽으로 오면서 다 주워 오너라 하고 말하면 안전할 것이니 안심하고 나오라고 했다. 만약 내가 종에게 화살이 더 먼 곳에 있으니 더 가야 된다고 말하면 주님께서 다윗을 멀리 보내시는 것이니 떠나라고 말했다. 요나단은 주님께서 자신과 다윗 사이의 증인이라며 맹세했다.
//다윗을 돕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요나단. 죽어야 한다면 차라리 요나단의 손에 죽겠다는 다윗. 요나단은 주님께서 다윗과 함께 계시기를 축복했고, 다윗의 원수는 (아버지 사울이라도) 주님께서 보복해 달라고 저주했다. 요나단은 다윗에게 자신도 주님의 인자하심을 누리며 살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저자는 요나단이 다윗을 자기 생명처럼 사랑했다고 여기서 한 번 더 기술한다. 자기 생명처럼. 언약 안에 있는 사람들의 당연한 태도가 아닐까?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신다. 주님이 이처럼 나를 사랑하신다. ////예수께서는 율법 가운데 어느 계명이 중요하냐는 물음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으뜸 가는 계명이라고 답하신 후, “둘째 계명도 이것과 같은데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같은데),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한 것이다. 이 두 계명에 온 율법과 예언서(성경)의 본 뜻이 달려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또 영원한 생명을 얻고자 나온 부자 청년에게도 지켜야 할 계명을 열거하시면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주님의 인자하심을 누리며 살고 싶어한 요나단. 요나단은 다윗이 떠나야 한다면 그것도 주님의 뜻이라고 말한다. 철저하게 주님 중심의 생각을 한다. 주님 앞에서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