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a 사울이 다윗의 목숨을 노리고 출동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사울의 손에 넘겨 주시지 않으셨기 때문에) 다윗이 그것을 다 알고서 피할 수 있었다. 15b-18 다윗이 십 광야 호레스에 있을 때,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을 찾아와, 다윗이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도록 격려했다. 요나단은 다윗이 반드시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이고 자신은 다윗의 참모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렇게 두 사람은 주님 앞에서 우정의 언약을 맺었다. 다윗은 계속 호레스에 머물렀고 요나단은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19-23 십 사람이 기브아에 있는 사울을 찾아가 다윗이 호레스 산성 속에 숨어 있다고, 여시몬 남쪽에 있는 하길라 산 속에 숨어 있다고 밀고했다. 그들은 사울에게 다윗을 잡으러 당장 내려가기를 권했으나, 사울은 보다 확실한 정보를 가지고 찾아오면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24-28 십 사람들은 사울보다 먼저 십 광야로 갔다. 이때 다윗과 부하들은 여시몬 남쪽 마온 광야에 있었다. 사울이 부하들을 거느리고 다윗을 찾아 나섰다. 다윗은 이 사실을 보고 받고 마온 광야에 있는 바위로 피했고 사울은 이 소식을 듣고 다윗을 추격했다. 사울은 산 이쪽에서 추격하고, 다윗은 산 저쪽에서 도망했다. 사울이 포위망을 좁히는데 갑자기 한 전령이 사울에세 와서 블레셋 족속이 쳐들어 왔다고 말했다. 사울은 다윗을 추격하다 말고 블레셋 족속을 맞아 싸우러 돌아갔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사울의 손에 넘겨 주시지 않으려고 블레셋을 이용하신 결과다.) 29 다윗은 엔게디 산성으로 올라가 머물렀다.
//살의를 가진 사울이 찾을 수 없었던 다윗을, 요나단은 어렵지 않게 찾아 격려한다. 다윗을 (왕으로) 추켜 세워주고 자신은 (왕보다 못한 신하로) 낮춘다. 둘은 물리적으로는 동거하지 못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아름다운 연합을 이어간다. //다윗이 사울을 피할 수 있었던 이유를 사관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사울의 손에 넘겨 주시기 않으셨기 때문이라고 14절에서 이미 밝혔다. 사실 다윗을 찾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결국 십 사람들의 밀고로 다윗은 미온 광야에서 사울에게 쫓겨 포위망을 벗어나기 어려웠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다윗을 사울의 손에 넘겨 주시지 않으시기 위해 블레셋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치도록 하셨다. 사울은 블레셋과 맞서기 위해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다윗은 사울을 피해 십 광야 호레스에서 엔게디 산성으로 피난처를 옮겼다. 그러나 이 땅에는 진정한 피난처가 없다. 오직 하나님이 피난처가 되신다. 요나단이 다윗에게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도록 격려한 이유다.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도록 격려해 주는 친구가 있는가?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라고 격려해야 할 친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