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30:1-20 읽기

1-5 다윗이 부하들과 함께 사글락에 사흘 만에 돌아왔다. 다윗과 부하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아말렉 사람들이 남부지역과 시글락을 습격해 성에 불을 지르고 성읍 사람들을 한사람도 죽이지 않고 끌고갔다. 다윗과 부하들은 더 이상 울 힘이 없어 지칠 때가지 울었다. 다윗의 두 아내 아히노암과 아비가일도 잡혀갔다. 

6-8 가족을 잃은 다윗의 부하들은 다윗을 돌로 치려고 했다. 곤경에 빠진 다윗은 주 하나님을 더욱 의지 할 수 밖에 없었다. 다윗은 아비아달 제사장에게 에봇을 가져오게 했다. 다윗이 주님께 아말렉 강도들을 추격하면 따라 잡을 수 있는지 물었다. 주님께서 틀림없이 따라잡고 되찾을 것이니 추격하라고 대답하셨다.

9-10 다윗은 육백 명의 부하를 이끌고 출동했다. 브솔시내에 이르렀을 때 이백 명의 낙오자가 생겼다. 다윗은 사백 명만 데리고 계속 추격했다.

11-15 다윗의 부하들이 들녘에서 (쓰러져 있는) 이집트 사람을 발견하고 다윗에게 데려왔다. 다윗은 그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었다. 다윗이 제 정신이 든 이집트 소년을 심문했다. 이집트 소년은 아말렉 사람의 노예였지만 병이 들자 주인이 자신을 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갈렙 사람의 남부지역과 시글락도 자신들이 불질렀다고 말했다. 다윗은 소년에게 아말렉에게 데려다 달라고 요청했고. 소년은 생명을 살려준다는 약속을 받고 다윗을 인도했다.

16-20 습격자들은 전리품을 가지고 사방으로 흩어져 먹고 마치며 큰 잔치를 벌였다. 다윗은 새벽부터 다음날 저녁까지 그들을 쳤다. 낙타를 타고 있는 병사 사백명은 도망쳤으나 나머지 아말렉 습격자들은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했다. 다윗은 이렇게 아말렉 사람에게 약탈 당했던 것을 모두 되찾았다. 두 아내도 찾았다. 다윗의 부하들도 잃어버린 것을 모두 찾았다. 이들은 “다윗의 전리품이다” 하고 외치며 돌아왔다.

//다윗이 주님께 다시 물었다. 내 마음 속의 생각이 항상 주님의 영이 주시는 생각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곤경에 빠지든 형통하든 주님께 묻고, 주님의 응답을 받아야 한다. 다윗이 주님께 다시 묻고 행하자, 다윗은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공동체의 신뢰를 회복했다.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갖추게 되었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사울을 피하기 위해 찾은 가드 왕 아기스의 영향력 아래에서 다윗은 겉으로는 아기스를 임금님으로 모셔야 했었다. 그러나 살기위해 세상 가치를 임금으로 모시면 안 된다. 겉으로만 세상 임금을 따르는 척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두 마음을 품으면 하나님을 임금님으로 온전히 모실 수 없다는 것을 다윗은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다. 성도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