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5 다윗이 이백 명이 낙오한 브솔 개울에 이르러 다시 만나 문안하였다. 다윗과 함께 출전하였던 무리 중에 악하고 야비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낙오병들에게는 되찾은 물건을 하나도 돌려주지 말고 아내와 자식들만 데리고 가게 하자고 우겼다. 그러나 다윗은 그들을 달랬다. 잃었다가 모두 되찾은 것을 주님의 선물이라고 했다. 주님의 선물을 악하고 야비하게 처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출전했던 사람이나 남아서 물건을 지킨 사람이나 모두 똑같이 나누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윗이 이때 정한 것이 율례와 규례가 되어 지켜지고 있다.)
26-31 시글락에 돌아온 다윗은 전리품의 일부를 유다의 장로들에게도 보냈다. 주님의 원수들에게서 약탈한 전리품의 일부를 선물로 보냈다. 다윗이 선물을 보낸 유다 성읍들은 베델, 라못네겝, 얏딜, 아로엘, 십못, 에스드모아, 라갈, 여라므엘, 겐, 호르마, 고라산, 아닥, 헤브론 등 다윗이 부하들을 거느리고 드나들던 모든 지방이 포함되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을 나의 욕심에 따라 사용해서는 안 된다. 나의 욕심에 따르는 것을 악하고 야비하다고 표현한다. 개역개정은 악한 자와 불량배들이라고 번역한다. 이들은 하나님나라에 해가 되는 사람들이다. 아니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없는 자들이다. 다윗은 전리품, 곧 하나님의 선물을 모든 사람이 똑같이 나누어야 한다는 것을 율례/규례로 만들었다. //다윗은 심지어 전쟁과 상관이 없었던 장로들에게도 전리품을 나눠주었다. 유다지파의 왕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다. 주님의 원수들에게서 약탈한 전리품을 주님의 백성과 나눈 것이다. 지도자는 남보다 더 갖는 위치가 아니라, 더 나누어야 하는 자리다. ////성도는 물질에 대해 악하고 야비해서는 안 된다. 바울처럼 “주는 것이 받은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신 주님의 말씀을, 언행일치의 삶을 발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