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하나님(엘로힘, 가장 높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법정에서 신(엘, 하나님)들을 재판하셨다. 하나님께서 신들이 공정하지 않은 재판을 한다고 나무라셨다. 신들이 악인의 편을 든다고 책망하셨다. 하나님께서 신들에게 가난한 사람, 고아를 변호해주고, 가련한 사람과 궁핍한 사람에게 공의를 베풀고, 가난한 사람 빈궁한 사람을 구해 주라고, 그들을 악인의 손에서 구해주라고 하셨다. 그러나 신들은 하나님의 판결을 깨닫지도 분별하지도 못하고 어둠 속에서 헤매고만 있었다. 그래서 땅의 기초가 송두리째 흔들렸다.
하나님께서 신들(엘로힘)이라고 부르신 이들은 가장 높으신 분(지존자)의 아들들이다. 그러나 죽음을 피할 수 없고 왕위를 내려놓아야 하는 존재다.
8 시인은 하나님께 이 세상을 재판해 달라고 탄원한다. 온 나라가 하나님의 것이라고 판결해 달라고 노래한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면 무엇보다도 가난한 사람, 고아들, 가련한 사람, 궁핍한 사람들 편에 섰는지 아닌지 물으실 것이다. 하나님(지존자)께서 하나님(신)들에게 가난한 사람, 고아를 변호해주고, 가련한 사람과 궁핍한 사람에게 공의를 베풀고, 가난한 사람 빈궁한 사람을 구해 주라고, 그들을 악인의 손에서 구해주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세상 근본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것은 소위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면서 주님의 법정 명령을 깨닫지도 분별하지도 못하고 어둠 속에서 헤매기 때문이다. 불공정한 재판, 악인의 편을 드는 재판이 어둠 속에서 헤맨다는 증거다. 하나님은 이런 세상에 분노하신다. 하늘 회의를 (재판을) 소집하신 이유다. ////성도는 가장 높으신 분, 곧 하나님의 자녀다. 하나님의 자녀라도 마지막 날 심판대에 선다. 어둠 속에서 헤매면 안 된다. 그래서 예수께서 이땅에 오셨다. 어둠 속에서 헤매지 말라고. 빛 가운데 행하라고. 가난한 자에게 복이 있다는 것을 알고, 가난한 자의 편에 서라고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