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4:1-22 읽기

1-7 블레셋과 싸우고 돌아온 사울은 다윗이 엔게디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삼천 병사를 이끌고 다윗을 찾아 나섰다. 사울은 뒤를 보려고 주변에 있는 굴 안으로 들어갔다. 마침 굴 안쪽 깊은 곳에 다윗과 부하들이 숨어 있었다. 다윗의 부하들이 사울을 처치하는 날이 왔다고 말했지만, 다윗은 사울의 겉옷자락을 몰래 자르기만 했다. 다윗은 사울의 겉옷자락을 자른 것만으로도 양심에 가책을 받아 부하들에게 주님께서 기름부어 세우신 임금님을 치는 것은 주님께서 금하셨다고 말했다. 이렇게 부하들고 사울을 해치지 못하도록 타일렀다. 사울은 볼일을 보고 굴을 나갔다.

8-15 다윗도 굴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사울의 뒤에서 “임금님, 임금님” 하고 사울을 불렀다. 사울이 뒤돌아보자 사울에게 절까지 했다. 다윗은 자신은 임금님을 해치려는 생각이 없다고 말하고,조금전 굴 속에서 임금님을 살려 보내지 말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주님이 기름부어 세우신 임금님을 해치지 않기위해 임금님을 살려 보냈다고 말했다. 그리고 겉옷자락을 증거물로 보여주었다. 다윗은 이렇게 자신은 반역자도 아닌네 왜 자신을 죽이려고 찾아다니냐고 물었다. 다윗은 자신의 억울함을 주님께서 직접 풀어주시기 바라기 때문에 자기 손으로 임금님을 해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님 앞에서 사울과 약속했다. 다윗은 거듭 주님께서 자신의 억울함을 들어주시고, 주님께서 임금님의 손에서 건져주시기를 바란다고 사울에게 말했다.

16-22 다윗의 말을 들은 사울은 자신의 괴롭힘에도 자신을 선대한 다윗을 의롭다고 인정했다. 사울은 주님께서 자신을 다윗의 손에 넘겨 주셨지만 자신을 죽이지 않은 다윗의 선행에 주님께서 선으로 갚아주시기를 바란다며 다윗을 축복했다. 사울은 또 다윗이 왕이 될 것이고 이스라엘 나라 다윗의 손에서 굳게 선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사울은 다윗에게 자기 자손을 멸절시키지 않겠다고, 사울의 이름을 지워버리지도 않겠다는 맹세를 요구한다. 다윗이 사울이 요구한 대로 맹세했다. 사울은 자기 왕궁으로 돌아갔고,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산성으로 올라갔다.

//사울은 다윗이 의롭다고 인정했다. 그리고 주님께서 다윗의 선행에 선으로 갚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다윗을 축복했다. 더군다나 사울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 것을 알고 있었다. 이스라엘이 다윗 통치하에 굳게 선다는 것도 알았다. 알면 뭘하냐? 다윗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고 (의롭고), 다윗의 선행에 주님께서 선으로 갚아 주시기를 (아름답게 봐 주시기를) 축복하면서, 정작 사울 자신은 의롭지 않게 행하고 (주님의 뜻에 불순종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한다. ////의는 (나의 문제를)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것이다. 선은 하나님의 뜻대로 타인에게 (이웃에게) 행하는 것이다. 

사무엘상 23:15-29 읽기

15a 사울이 다윗의 목숨을 노리고 출동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사울의 손에 넘겨 주시지 않으셨기 때문에) 다윗이 그것을 다 알고서 피할 수 있었다. 15b-18 다윗이 십 광야 호레스에 있을 때,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을 찾아와, 다윗이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도록 격려했다. 요나단은 다윗이 반드시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이고 자신은 다윗의 참모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렇게 두 사람은 주님 앞에서 우정의 언약을 맺었다. 다윗은 계속 호레스에 머물렀고 요나단은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19-23 십 사람이 기브아에 있는 사울을 찾아가 다윗이 호레스 산성 속에 숨어 있다고, 여시몬 남쪽에 있는 하길라 산 속에 숨어 있다고 밀고했다. 그들은 사울에게 다윗을 잡으러 당장 내려가기를 권했으나, 사울은 보다 확실한 정보를 가지고 찾아오면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24-28 십 사람들은 사울보다 먼저 십 광야로 갔다. 이때 다윗과 부하들은 여시몬 남쪽 마온 광야에 있었다. 사울이 부하들을 거느리고 다윗을 찾아 나섰다. 다윗은 이 사실을 보고 받고 마온 광야에 있는 바위로 피했고 사울은 이 소식을 듣고 다윗을 추격했다. 사울은 산 이쪽에서 추격하고, 다윗은 산 저쪽에서 도망했다. 사울이 포위망을 좁히는데 갑자기 한 전령이 사울에세 와서 블레셋 족속이 쳐들어 왔다고 말했다. 사울은 다윗을 추격하다 말고 블레셋 족속을 맞아 싸우러 돌아갔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사울의 손에 넘겨 주시지 않으려고 블레셋을 이용하신 결과다.) 29 다윗은 엔게디 산성으로 올라가 머물렀다. 

//살의를 가진 사울이 찾을 수 없었던 다윗을, 요나단은 어렵지 않게 찾아 격려한다. 다윗을 (왕으로) 추켜 세워주고 자신은 (왕보다 못한 신하로) 낮춘다. 둘은 물리적으로는 동거하지 못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아름다운 연합을 이어간다. //다윗이 사울을 피할 수 있었던 이유를 사관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사울의 손에 넘겨 주시기 않으셨기 때문이라고 14절에서 이미 밝혔다. 사실 다윗을 찾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결국 십 사람들의 밀고로 다윗은 미온 광야에서 사울에게 쫓겨 포위망을 벗어나기 어려웠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다윗을 사울의 손에 넘겨 주시지 않으시기 위해 블레셋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치도록 하셨다. 사울은 블레셋과 맞서기 위해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다윗은 사울을 피해 십 광야 호레스에서 엔게디 산성으로 피난처를 옮겼다. 그러나 이 땅에는 진정한 피난처가 없다. 오직 하나님이 피난처가 되신다. 요나단이 다윗에게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도록 격려한 이유다.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도록 격려해 주는 친구가 있는가?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라고 격려해야 할 친구는?

사무엘상 23:1-14 읽기

1-5 블레셋이 그일라를 약탈해 간다는 소식을 다윗이 들었다. 다윗은 주님께 출전하여 블레셋을 쳐도 되는 지 물었다. 주님께서 다윗에게 허락하셨다. 다윗은 부하들은 위험하다고 반대했다. 다윗이 주님께 다시 여쭈어 보았다. 주님께서 다시 허락하셨다. 그래서 다윗은 그일라로 출전하여 블레셋 사람과 싸워 크게 무찔렀다. 다윗은 블레셋과 싸움으로 가축들을 전리품으로 몰아왔다.  다윗은 이렇게 그일라 주민을 구했다. 6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은 그일라에 있는 다윗에게 도망할 때 에봇을 가지고 갔었다.)

7-13 사울은 다윗이 그일라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사울은 군대를 소집하여 그일라로 내려가 다윗과 다윗의 부하들을 포위하려고 했다. 다윗은 아비아달에게 에봇을 가져오게하여 주님께 그일라 주민이 자신을 사울에게 넘겨줄지? 사울이 자신을 잡으러 내려올지? 물었다. 주님은 그일라 주민이 다윗을 사울에게 넘겨 줄 것이라고 대답하셨다. 다윗이 다시한번 주님께 물었지만 주님은 똑같은 답을 하셨다. 그래서 주님은 육백 명쯤 되는 부하를 거느리고 그일라를 떠났다. 사울은 다윗이 그일라를 떠났다는 소식에 출동하지 않았다. 14 다윗은 광야의 산성을 찾아다니며 숨어서 살았다. 다윗은 이번에서 십 광야 산간 지역에서 살았다. 사울은 날마다 다윗을 찾았지만 하나님께서 다윗을 사울의 손에 넘겨 주시 않으셨다.

//다윗이 그릴라를 도울지 주님께 두번이나 물었다고 저자는 기록한다. 다윗이 그릴라를 떠날지도 주님께 두번씩 물었다. 다윗은 지금까지 따로 에봇을 가진 제사장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를 받지 않았다. 다윗에게는 주님의 영이 함께 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다윗이 공식적으로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기록은, 다윗이 기름부음을 받은 리더, 곧 왕으로서 주님 앞에 서는 것임을 분명히 하기 위한 저자의 의도라고 생각된다. 다윗은 공동체의 진정한 왕은 주님이심을 자신을 따르는 무리에게 시연한 것이다. //다윗을 따르는 무리는 사백에서 육백으로 50%나 늘었다. 그렇다고 도망다니는 다윗의 처지가 좋아진 것은 아니었다. 여전히 광야의 (무너진) 산성을 찾아다니며 숨어지내야 했다. 그러나 다윗은 도망다니는 처지임에도 블레셋으로부터 백성을 구하고, 또 백성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자신을 희생하라는 주님의 뜻에 순종한다. 다윗은 이렇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왕으로 세워져 갔다. ////하나님 앞에서 살았기 때문이다.

사무엘상 22:1-23 읽기

1-5 다윗은 아기스 왕을 떠나 아둘람 굴 속으로 피했다. 그러자 가족들이 다윗을 찾아왔다. 가족뿐만 아니라 압제 받는 사람들과 빚에 시달리는 사람들과 원통하고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도 모두 다윗 주변으로 몰려 들었다. 이렇게 해서 다윗은 400 명쯤 되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다윗은 모압 왕을 찾아 하나님(신)이 말씀하실 때까지 부모를 맡아 달라고 부탁했다. 다윗이 산성(아둘람 굴?)에서 머무르는 동안 다윗의 부모는 모압 왕과 함께 살았다. 그 때, 갓이라는 예언자가 다윗에게 산성에 머물러 있지 말고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고 재촉했고, 다윗은 그곳을 떠나 헤렛 숲으로 들어갔다.

6-19 사울이 다윗이 부하들을 거느리고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자신에게 제대로 된 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신하들에게 호통을 쳤다. 사울은 심지어 아들 요나단이 산하들을 부추겨서 자기를 죽이려고 했었다고 말했다. 그때 도엑이 놉에서 다윗을 본 사실을 보고했다. 사울은 놉에 있는 제사장들을 모두 불러들여 호통을 쳤다. 사울은 제사장들이 다윗과 공모하여 반역했다고 고발했다. 아히멜렉은 다윗은 임금님이 신임하는 장군이며 사위이며 경호실장이며 존귀한 사람이 아니냐고 사울에게 반문했다. 다윗이 욥에 와서 하나님께 묻는 일은 처음이 아니라고 말했다. 아히멜렉은 제사장들은 다윗의 반역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소명했다. 그러나 사울은 아히멜렉 가문 제사장들에게 다윗과 반역을 공모한 죄로 사형을 언도했다. 왕의 신하들이 제사장들을 살해하길 꺼리자 사울은 도엑에게 명령했고, 에돔 사람 도엑은 제사장들을 여든 다섯 명이나 죽였다. 사울은 놉까지 가서 주민들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짐승까지 모두 쳐 죽였다.

20-23 아히둡의 손자,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은 사울을 피해 다윗에게로 도망쳤다. 아비아달은 사울이 제사장들을 몰살 시켰다는 소식을 전했다. 다윗은 도엑을 기억하고 자기 책임이라고 아비아달에게 말했다. 그리고 아비아달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과 함께 지내자고 제안했다. 다윗과 아비아달은 한 배를 탔다.

//다윗은 결국 아둘람 굴로 피했다. 그곳이 하나님께서 다윗이 부하들을 만나게 하시는 장소였다. 부하들은 가족뿐만 아니라 압제 받는 사람들, 빚에 시달리는 사람들, 원통하고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이었다. 다윗처럼 구원이 필요한 사람들이었다. 다윗은 이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우두머리’는 왕이 아니다. 주로 천부장, 백부장, 군사령관 등에 사용된 단어다. 곧 다윗이 이끄는 무리의 실질적인 왕이 따로 있다는 뜻이다. 주님이시다. //다윗이 부모를 모압 왕에게 맡기는 장면은 생경하다. 모압은 사울이 다스리는 이스라엘과 적대적이었는데 (삼상 12:9, 14:47), 다윗이 증조할머니 룻이 모압 여인이라 친분관계가 있었던 것일까? 아니면 사울이라는 공동의 적을 두었기 때문일까? 하여간 모압은 다윗의 부모를 거둬주었다. //한편 사울은 다윗의 도피길을 도왔다는 도엑의 고발로 제사장 아히멜렉 가문을 진멸시켰다. 제사장 아히멜렉 가문은 아무것도 모른채 다윗의 반역 공모로 고발받았고, 반역에 무관하다는 아히멜렉의 소명에도 불구하고 사형을 선고 받는다. 그리고 도엑이 집행했다. 사울은 심지어 놉 주민까지 진멸했다.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만 겨우 다윗에게 도망쳐 올 수 있었다. 주님의 영이 떠난 사울의 통치가 압제적이고 사람들을 빚에 시달리게 하고 원통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게 하는 잘못된 길로 치닫는다. 세상 임금의 길을 따른다. 반면 다윗이 있는 곳은 압제 받는 사람들, 빚에 시달리는 사람들, 원통하고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의 피난처가 된다. 어느쪽이 하나님나라에 가까운지 뻔하다. 나에게는?      

사무엘상 21:1-15 읽기

1-6 (요나단과 헤어진) 다윗은 놉에 있는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갔다. 아히멜렉은 떨면서 혼자 온 다윗을 맞았다. 다윗은 임금님의 비밀 명령을 받아 길을 떠났고, 부하들과는 나중에 약속된 곳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다윗이 말한 임금님이 중의어로 하나님을 뜻한다면 거짓말이 아닐 수도 있겠다.) 다윗은 제사장에게 먹을 것을 부탁했고, 제사장은 거룩한 빵밖에 없다며 여자만 가까이하지 않았다면 줄 수 있다고 했다. 다윗은 자신과 부하들이 길을 떠난지 이삼일이 지났고 부하들의 몸은 출정할 때 이미 정결했다고 대답하자 제사장은 다윗에게 거룩한 빵을 주었다. 7 마침 그곳에 사울의 신하 도엑이 주님 앞에서 해야 할 있어 왔다가 이 모든 것을 보았다.

8-9 다윗은 아히멜렉에게 무기도 구했다. 제사장은 다윗이 엘라 골짜기에서 쳐 죽인 골리앗의 칼이 있으니 가지라고 말했고, 다윗은 그 칼을 취했다.

10-15 다윗이 놉을 떠나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갔다. 아기스의 신하들은 아기스 왕에게 “이사람은 분명히 저 나라의 왕 다윗입니다. 저 나라 백성이 사울을 수천이요 다윗은 수만명을 죽였다고 노래했습니다.” 하고 말했다. 다윗은 이 말을 듣고 마음이 뜨끔했다. 다윗은 가드 왕 아기스 옆에서는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들이 보는 앞에서 미친 척 했다. 아기스 왕은 신하들에게 ‘왜 미친 녀석(다윗)을 궁궐에 들였느냐’ 하고 책망했다.

//다윗은 임금님의 비밀 명령을 받아 길을 떠났고 부하들과는 나중에 약속된 곳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다윗이 말한 임금님이 중의어로 하나님을 뜻한다면 완전 거짓말이 아닐 수 있다.  다윗의 도피행각은 주님의 비밀명령이고, 나중에 만날 부하들은 (아둘람 굴로 숨은) 다윗에게 모여들 사람들을 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마침 사울의 신하 도엑이 그곳에 있었다. 도엑은 아히멜렉이 다윗에게 먹을 것과 무기를 챙겨주는 장면을 고스란히 지켜 보았을 것이다. //다윗이 놉을 떠나 가드로 간 이유는? 아마도 가드 사람 골리앗의 칼을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애당초 디윗이 놉으로 간 이유도 골리앗의 칼을 염두에 두었을 수도 있다.) 다윗은 가드 왕 아기스에게 도움을 청할 때, 망명할 때 이만한 선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사울을 피해, 사울의 원수 블레셋의 중심) 가드로 갔다. 그러나 아기스의 신하들이 골리앗의 칼을 가져온 자신을 알아보자, 다윗은 오히려 곤경에 처하게 된다. 마음이 뜨끔한 다윗은 미친 척해서 이 난관을 피하려고 했다.  ////세상에 숨길 수 있는 거짓은 없다. 어떻게든 드러나게 마련이다. 하물며 주님 앞에서랴. 거짓말이 용서 될 때도 있을까? 자기의 생명을 담보로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하는 거짓말은 용서받는 것 같다. 요나단도 미갈도 다윗을 구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지 않았나? 그러나 거짓말을 /나/의 피난처로 삼을 수는 없다. 거짓은 드러나게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