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23:15-25

15-22 (칠칠절/오순절) 첫 곡식단을 드린지 (무교절 첫날 후) 오십일째 (일곱주간이 지나고 안식일 다음날) 햇곡식을 하나님께 곡식제물로 바쳐야 한다. 절기 때마다 번제, 곡식제물, 속죄제물, 화목제물을 함께 바쳐야 한다. 그리고 그날에는 거룩한 모임을 열고, 생업을 돕는 어떤 일도 하지 말아야 한다. 곡식을 거둘 때는 구석구석까지 다 거두지 말아야 하고, 거두어들인 후 떨어진 이삭을 줍지 말라고 하신다. 가난한 사람들, 나그네와 외국사람들이 줍게 남겨두라고 하신다. 주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23-25 (나팔절) 주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셨다. 일곱째 달 초하루를 나팔을 불어 기념하는 날로 삼고 거룩한 모임을 열라고 하신다. 당연히 생업을 돕는 일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주님께 화제물을 드리라고 하신다.

//절기 때 거룩한 모임으로 모이고 생업을 돕는 일을 하지 말라고 하신다. 성도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사람들의 생업에 필요한 것을 하나님깨서 채워주심을 신뢰해야 한다. 대신 하나님나라의 백성은 가난한 사람들, 나그네와 외국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줘야 한다. 바울은 (롬 15:1,2)거룩한 모임을, 교회를 믿음이 강한 성도가 마땅히 믿음이 약한 성도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않는 것이라고 교훈한다. 나아가 하나님나라의 성도라면 주변의 가난한 사람들, 사회적 약자들의 필요를 채울 줄 알아야 한다고 적용한다. 성도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고 선을 이루고 덕을 세워야 한다. 이웃을 기쁘게 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고 적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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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2017.8.11] 5년전 노트. 민수기 본문인데 레위기와 병행 본문이다.

일곱째 달 초하루는 나팔을 부는 절기다. 이날도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라고 하신다. 일년 열두달에서 일곱째 달 초하루는 절반이 지난 후 맞이하는 첫번째 날이 된다. 후반전 휘슬을 부는 절기다. 후반전이 시작된다.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일곱째 달 열흘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일 것이요 너희의 심령을 괴롭게 하며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니라. [민29:7]

그리고 일곱 째 달 열흘에도 성회로 모이고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하신다. 이번에는 아무 일을 하지 않는 것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너희 심령을 괴롭게 하라’고 하신다. 이날은 속죄절(일)이다. 후반전을 시작하자마자 해야 할 일은 전반전의 잘못을 돌이키는 것이다. 너희 심령을 괴롭게 하라고 하신 말씀을 신약시대에 적용 한다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고후7:10)이 될 것이다.

일곱째 달이 유월절이 첫째 달로 지정되기 전에는 그해 첫째달이었다. 결국 일곱째 달은 종교력으로는 후반전의 시작이지만 일반력으로는 한해의 시작, 즉 전반전의 시작이라고 적용해도 된다. 시작 휘슬이 불리면 그냥 뛰어 나가는 것이 아니다. 속죄부터 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한해를 거룩하게 살라고 하신다. 물론 날마다 드리는 번제 (상번제)가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 매일의 경건이 중요하다. 나팔소리처럼 교회의 새벽종 소리가 우리 마음에 들려야 한다.

“하나님의 뜻에 맞게 마음 아파하는 것은, 회개를 하게 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므로, 후회할 것이 없습니다.”[고후 7:10 새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