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우상을 만들지 말아라. 우상의 신상이나 조각한 석상에 절해서는 안 된다. 나는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내가 정하여 준 안식의 절기들을 지켜라. 나에게 예배하는 성소를 속되게 해서는 안 된다. 나는 주다.
3-9 주의 백성이 하나님께서 세운 규례를 따르고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면, 하나님은 철을 따라 비를 내려주시고 땅은 소출을 내고 나무들을 열매를 맺을 것이다. 곡식도 풍성히 거두고 포도도 넘치게 거두어 배불리 먹고 약속의 땅에서 안전하게 살 것이다. 주님이 약속의 땅을 평화롭게 하실 것이다. 주의 백성은 편안하게 잘 것이다. 아무도 주의 백성을 위협하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은 약속의 땅에 있는 사나운 짐승들도 없애고, 칼이 설치지 못하게 하실 것이다. 원수들은 주의 백성에게 쫓겨나 죽을 것이다. 주의 백성 한 명이 원수 스무 명을, 주의 백성 백 명이 대적 만 명을 쫓아낼 것이다. 그렇게 원수들이 주의 백성이 보는 앞에서 칼에 맞아 쓰러지고 말 것이다. (대신) 주님이 주의 백성을 보살펴 자자손손 번성하게 하실 것이다. 주의 백성과 세운 언약을 꼭 지키실 것이다.
10-13 주의 백성은 지난 해에 거두어 들인 곡식을 미처 다 먹지도 못해서, 햇곡식을 저장하려면 해묵은 곡식을 바깥으로 펴내야만 할 것이다. 주의 백성이 사는 곳에 주님도 같이 살겠다고 선언하신다. 하나님은 주의 백성을 싫어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주의 백성 사이에서 거닐겠다고 하신다. 주님은 주의 백성의 하나님이 되고,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신다. 내가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하고 선언하신다. 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어, 노예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당당하게 얼굴을 들고 다니게 하셨다.
//주의 백성이 태평성대를 누리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세운 규례를 따르고 주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한다. 주의 백성이 두다리를 쭉 펴고 잘 수 있는 이유도 말씀에 순종할 때다. 순종하는 주의 백성을 위협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하신다. 오히려 일당백이라고 하신다. 이것이 주님이 주의 백성과 세운 언약이다. 시편1편에서 시인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하고 노래한다. 철을따라 비를 내려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누리는 은혜의 근원이 주의 말씀을 묵상(순종)하는 것이다. 성도의 형통의 근거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주님께서 주의 백성과 세운 언약의 핵심은 주님께서 주의 백성 사이에서 거닐겠다는 약속이다. 하나님께서 성도와 친히 사귀겠다고 하시는 것이다. 멀리 계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인생의 희노애락을 체휼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예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다. 이 주님께서 성도들 가운데도 거니신다. 우리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 가운데 거니신다. 성도가 당당하게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있는 근거다. //주의 말씀으로 하나님과 교제하지 않는다면, 결국은 우상숭배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