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 6:10-24 읽기
그리스도 안에서 피차 복종하라고 명령한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에게 주님 안에서 주님의 힘찬 능력으로 굳세게 되라고 권한다. 악마의 간계에 맞설 수 있도록 하나님이 주시는 온 몸을 덮는 갑옷을 입으라고 당부한다. 우리 성도의 싸움은 인간을 적대자로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통치자들과 권세자들과 이 어두운 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을 상대로 하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이 주시는 무기로 완전히 무장해야 한다. 그래야 성도가 악한 날에 적대자들을 대항할 수 있으며, 마지막 날에 설 수 있다. 그러므로 성도는 진리의 허리띠로 허리를 동이고 정의의 가슴막이로 가슴을 가리고 버텨야 한다. 발에는 평화의 복음을 전할 차비를 해야 한다. 이 모든 것에 더하여 믿음의 방패를 손에 들고 악한 자가 쏘는 모든 불화살을 막아 꺼버릴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야 한다. 온갖 기도와 간구로 언제나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한다. 이것을 위하여 늘 깨어서 끝까지 참으면서 모든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라고 부탁한다.
바울은 자신을 위하여 기도해 달라고 요청한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말씀을 주셔서 담대하게 복음의 비밀을 알릴 수 있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바울은 감옥에 갇혔지만 복음을 전하는 사도이기 때문에 갇혀있는 형편에서도 할 말을 담대하게 말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를 요청한다.
사랑하는 형제이며 주님 안에서 진실한 일꾼인 두기고가 에베소를 방문하여 바울의 소식을 알려줄 것이라고 전한다. 바울 일행의 사정을 알리고 에베소 성도의 마음을 위로하려고 두기고를 보낸다.
바울은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에게 평화를 내려주시고 믿음과 더불어 사랑을 베풀어 주시기를 간구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은혜가 있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