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20:14-26 읽기
14-22 세바는 요압의 추격을 피해 이스라엘 지파 가운데로 두루 다녔다. 세바가 아벨지역과 벳마아가 지역과 베림의 온 지역까지 이르렸다. 요압의 군인들은 벳마아가의 아벨을 포위하고 세바를 공격했다. 세바가 있는 성읍에 성벽높이의 둔덕을 쌓아 성벽을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그 성읍에서 슬기로운 여인하나가 요압 장군을 만나기를 요청했다. 여인은 요압장군에게 이스라엘에서 어머니와 같은 아벨 성읍을 멸망시키려고 하는지? 왜 주님께서 주신 유산을 삼키려고 하는지 물었다. 요압은 아벨을 삼키거나 멸망시켜려는 의도는 없다고 대답했다. 다만 세바가 다윗 왕에게 반기를 들었기 때문에 그 사람만 내 주면 물러가겠다고 대답했다. 여인은 세바의 머리를 성벽 너머로 던져주겠다고 말하고 아벨 주민에게 돌아갔다. 그 여인은 주민을 슬기로운 말로 설득시켜, 세바의 머리를 잘라서 요압에게 던져 주었다. 요압은 공격을 멈추고 아벨에서 물러났고 군인들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요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23-26 요압은 (다시) 온 이스라엘의 군대 사령관이 되었다.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으로 이루어진 경호부대의 지휘는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맡았다. 아도니람은 부역 감독관이 되었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역사기록관이 되었다. 스와는 서기관, 사독과 아비아달은 제사장, 야일 사람 ‘이라’는 다윗의 대신이 되었다.
//온 이스라엘을 규합하여 다윗을 대적하려고 했던 사악한 세바는 요압을 만나고 돌아간 아벨 성의 슬기로운 여성에 의해 머리가 잘리고 만다. 이 여인은 불량배(사악한) 세바로 말미암은 재앙으로부터 아벨 성을 지키기 위해 (담대히) 성을 나가 요압을 맞이 했다. (어리석은 나발이 불러일으킨 재앙으로부터 포도원을 지키기 위해 다윗을 마중나간 아비가일이 떠오른다.) 요압이 다윗의 군대장관이라는 것은 온 이스라엘이 아미 아는 바였다. 하여간 요압은 이렇게 다시 온 이스라엘 군대장관의 지위를 차지했다. //삼하 8:15-18 비교하면, 여전히 요압, 여호사밧, 사독, 아비아달, 스와(스라야), 브나야가 변함없이 다윗 통치의 요직을 맡고 있다. 다만 다윗의 아들들 대신 야일 사람 ‘이라’가 다윗의 대신(제사장, 재판관)을 맡았다. 이라에 대해서는 야일 사람이라는 것 말고는 알려진게 없다. 하여간 더 이상 다윗의 아들들이 지도자로(대신으로, 제사장으로) 기록되지 않는다. 다윗의 왕위는 제왕수업을 받는다고 이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교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