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24:1-17 읽기

사무엘하 24:1-17 읽기

1-4 주님께서 다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치시기 위해 다윗에게 인구조사를 하라고 부추기셨다. 다윗은 총사령관 요압에게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모든 지파을 두루다니며 인구를 조사하라고 명령했다. 요압은 주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크게 번성하게 하셔서 백성이 지금보다 백 나 더 불어나게 해 주시는 것을 다윗이 보길 원하지만, 인구조사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래도 다윗은 막무가내였다. 할 수 없이 요압과 군대 사령관들은 이스라엘의 인구 조사를 하려고 떠났다.
5-9 요압과 군대 사령관들은 온 이스라엘 지역을 두루다니고 아홉 달 스무 만에 예루살렘에 돌아왔다. 요압은 왕에게 백성의 수를 보고 했다. 칼을 빼서 다룰 수 있는 용사가 이스라엘에는 팔십만, 유다에는 오십 만이었다.
10-14 다윗은 인구조사에 대해 스스로 양심의 가책을 받았다. 다윗은 주님께 자신이 큰 죄를 지었다고 자백하며 어리석은 일을 한 자신을 용서해 달라고 간구했다. 다음날 예언자 갓이 주님의 말씀을 받아 다윗에게 전했다. 주님은 다윗에게 다음 셋중 하나를 택하라고 하셨다. 1) 일곱해 동안 국가적 흉년 2) 다윗이 석달동안 도망다니기 3) 사흘 동안 국가적 전염병 창궐. 다윗은 괴로웠다. 다윗은 주님의 자비를 구하며 주님의 손에 벌을 받지 사람의 손에 벌을 받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15-16 다윗이 사흘 동안 전염병 창궐을 결정하자, 그날 아침부터 정해진 시간까지, 주님께서 이스라엘에 전염병을 내리셨다. 백성가운데 전염병으로 죽은 사람이 칠만명이나 되었다. 천사가 도성 예루살렘을 치는 순간 주님께서 재앙을 내리는 천사에게 그만 멈추라고 하셨다. 주님의 천사가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에 도달했을 때였다.
17 다윗은 백성을 쳐죽이는 천사를 보고 주님께 자신이 죄를 지은 사람이고, 자신이 악을 행한 사람이며, 백성은 양떼일 뿐이고, 백성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으니 자신과 자기 집안을 쳐달라고 간구했다.

//주님은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셔서 이스라엘에게 벌을 내리시려고 다윗의 과시욕을 사용하셨다. 주님이 왜 다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셨는지 분명하지는 않다. 주님은 주님 대신 군사력을 의지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치시려는 것 같다. 다윗도 어느새 주님 대신 군사력을 의지했던 모양이다. 요압과 다윗의 용사들은 자신들의 군사력이 병사의 수의 많고 적음에 달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지만, 이스라엘의 등불이라던 다윗은 잠시 눈이 어두워졌었다. //인구조사 후, 다윗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주님께 용서를 구했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을 벌하셔야 했다. 자연에 의해 벌을 받을 것인가, 사람의 손에 의해 벌을 받을 것인가, 재앙에 의해 벌을 받을 것인가? 셋 모두 주님이 내리시는 벌이지만, 다윗은 주님의 손에 의한 벌이라는 가장 확실한 표징이라고 생각되는 전염병을 택했다. //주님이 내리신 전염병으로 이스라엘 전역에서 칠 만이 죽어나갔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도 전염병이 돌기 시작했을 때, 주님은 멈추셨다. 아마 다윗의 죄의 고백과 백성에 대한 중보가 먼저 있었을 것이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 다윗 왕도 온 이스라엘 백성도 왕국으로 자리잡아가는 나라를 보고 ‘이제 됐다’ 하고 생각했을 것이다. 사방의 원수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건져내신 분은 주님이신데…태평성대는 “주님을 모른다” 하기 쉽다.

////”바로 내가 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바로 내가 이런 악을 저지른 사람입니다. 이태원 희생자들은 양떼일 뿐입니다. 그들에게는 아무런 잘못도 없습니다. 나와 한국교회를 쳐주십시오.” (삼하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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