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2:1-13 읽기

다니엘 2:1-13 읽기

느부갓네살이 다스린 지 이 년, (다니엘과 세 친구 교육과정이 3년인데… 느부갓네살 원년, 1년, 2년이라고 생각한다면 3년째 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느부갓네살은 꿈을 꾼다. 보통 꿈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느부갓네살은 자기 꿈을 알려줄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갈대아 술사를 불렀다. 그들은 느누갓네살에게 꿈을 말해주면 해석해 주겠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느부갓네살은 자신이 꾼 꿈과 해석을 내놓으라는 명령을 굽히지 않았다. 그들은 육체와 함께 살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 불가능하다고 대답했지만, 통분한 느부갓네살은 꿈과 꿈의 해석을 말하지 못하는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다 죽이라고 명령했다. 느부갓네살의 명령에 다니엘과 세 친구들을 포함한 지혜자들은 죽게 되었다.

//느부갓네살은 자기 꿈에 번민했다. ‘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 라는 의 불교의 가르침이 있다. 느부갓네살은 ‘천상천하유아독존’은 원했어도 ‘삼계개고 아당안지’ 곧 ‘삼계가 (온 세상이) 모두 고통에 잠겨 있으니 나는 당연히 이를 위로하리라’ 라는 부처의 깨달음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아마도 느부갓네살은 자신을 신적인 존재로 자처했는데, 스스로가 꾼 꿈도 깨닫지 못하니 번민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느부갓네살은 지혜자들의 도움으로라도 유아독존을 원했으나, 하지 못하자, 결국 자신에게 도움이 전혀 안 되는 지혜자들을 죽이라고 명령한다. 당시에는 박수 술객 점쟁이 갈대아 술사들이 느부갓세살의 지혜의 보물창고, 곧 대형(만능) 백과사전이었다. 다니엘과 세 친구도 지혜자로 느부갓네살을 섬겼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유아독존이 아니라, 삼위하나님으로 지존하시다. 그래서 허물과 죄로 죽은 우리들을 위로하신다. 세상 왕은 수퍼 컴퓨터를 돌서려도 번민을 벗어날 해답을 찾을 수 없다. 주님만이 참 안식을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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