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3:1-18 읽기
1-7 느부갓네갈은 금으로 신상을 만들어 바빌론 두라 평지에 세웠다. 높이가 에순자 정도니 10층 건물정도의 높이라고 생각된다. 느부갓네살은 전령을 보내 모든 관리들은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 제막식에 참여하라고 했다. 전령은 제막식 날 악기 소리가 나면 모든 민족과 백성들은 그 신상 앞에 엎드려 절을 하라는 명령을 전달했다. 누구든지 엎드려서 절을 하지 않으면 불타는 화덕 속에 던져 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상 제막식 날 악기소리가 울려퍼지자 모든 백성들은 금신상을 향해 엎드려서 절을 했다. (그런데)
8-12 어떤 점성가들이 나서서 유다 사람들을 고발했다. 그들은 느부갓네살 왕에게 가서 바빌론 지방 관리인 유다 사람인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가 임금님께 경의를 표하지도 않으며 임금님의 신들을 섬기지도 않으며 임금님이 세우신 신상에도 절을 하지 않는다고 고발했다.
13-15 느부갓네살은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소환했다. 느부갓네살 왕은 이들을 신문했다. 그리고 지금이라고 악기소리가 날 때, 신상에게 엎드려 절을 할 마음이 있다면 괜찮다고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공포한대로 불타는 용광로에 던져 넣겠다고 말했다. 어느 신이 자신의 손에서 너희를 구해 낼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16-18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는 신상에 절하는 문제는 느부갓네살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다. 대신 불속에 던져져도 자신들을 지키시는 하나님이 활활타는 화덕 속에서 구해주시고 느부갓네살의 손에서도 구해 주실 것이라고 대답했다. 비록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자신들은 임금님의 신들은 섬기지 않고 임금님이 세우신 신상에도 절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니 굽어 살펴달라고 (정중히) 말했다.
//지방관리인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가 느부갓네살이 세운 신상에 엎드려 절을 하지 않자, 어떤 점성가들은 거기다가 이들이 느부갓네살이 섬기는 신을 섬기지도 않고, 결국 느부갓네살에게 경의도 표하지 않았다는 죄를 덧붙여 고발한다. 이들의 고발에 발끈한 느부갓네살은 지금이라고 신상에 절을 하면 용서하겠다고 자비를 베풀준비를 했다. 그러나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는 느부갓네살의 자비보다 하나님의 자비가 더 크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죽음이 기다려도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을 길을 택했다. //다니엘은? 바빌론 지혜자들을 죽음에서 구했던 다니엘은 지금은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 왕의 궁정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신상이 있는 평지까지 나가서 굳이 엎드려 절하지 않았던 것일까? 아니면 엘리사 시대의 시리아 나아만 장군이 림몬 신당에서 시리아 왕을 보좌하는 것을 사유해 달라고 청했던 것과 같이, 다니엘도 느부갓네살 옆에서 시중을 들었던 것일까? //바빌론 점성가들은 느부갓네살의 절대적 신임을 받는 다니엘을 함부로 건딜 수 없었기 때문에, 다니엘의 세 친구들을 먼저 음모에 빠뜨렸을 것이다. 느부갓네살도 최고의 지혜자 다니엘을 잃고 싶지 않아서 세 친구들로 하나님을 시험했을 수 있다. 유대의 하나님을 신중의 신이요 군주들 중의 으뜸이라고 찬양했던 느부갓네살이지만 금 신상을 세운 것으로 보아 그새 하나님을 잊어버린 것이 분명하다. 느부갓네살 왕은 “세상의 어느 신이 나의 손에서 너희를 구해 낼 수 있겠느냐?” 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아버렸다. //그러나 세 친구는 여전히 느부갓네살보다 크신 하나님을 신뢰했다.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할 수 있을까? 금 신상 앞에 절하지 않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다. 그러나 왕의 명령을 거역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뜻을 정한 세 친구는 믿음으로 이 어려운 일을 해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신다는 믿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