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November 2022

다니엘 9:20-27 읽기

나는 이렇게 나의 죄와 이 겨레 이스라엘의 죄를 자백하였으며 하느님의 거룩한 산을 어여삐 여겨달라고 나의 하느님 야훼께 간구하였다. 내가 이렇게 기도를 올리고 있는데 지난번 환상에서 본 가브리엘이라는 이가 저녁 제사 무렵에 날아오더니 나를 흔들며 이렇게 분명히 일러주는 것이었다. “다니엘아, 네가 알려고 하는 것을 깨우쳐주려고 이렇게 왔다.
네가 간절한 기도를 올리자 곧 대답이 내렸는데 나는 그 대답을 일러주러 왔다. 하느님께서 너를 사랑하셔서 이렇게 대답해 주시는 것이니, 이 말씀을 잘 듣고 환상의 뜻을 깨닫도록 하여라.
하느님께서는 정하신 기간인 칠십 주간이 지나야 네 겨레와 네 거룩한 도읍으로 하여금 다시는 거역하지 않게 하시고 죄악에서 손을 떼게 하실 것이다. 죄를 벗겨주시고 영원한 정의를 펴실 것이다. 환상으로 내리신 예언을 틀림없이 이루시어 더없이 거룩한 이에게 기름을 부어 그를 성별하여 세우실 것이다. 너는 똑똑히 알아라. 너희가 돌아가 예루살렘을 재건하리라는 말씀이 계신 때부터 기름 부어 세운 영도자가 오기까지는 칠 주간이 흐를 것이다. 그 뒤에 육십이 주간 어려운 시대가 계속되겠지만, 그 동안에 성을 쌓고 재건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육십이 주간이 지난 다음, 기름부어 세운 이가 재판도 받지 않고 암살당하며, 도읍과 성소는 한 장군이 이끄는 침략군에게 헐릴 것이다. 전쟁으로 끝장이 나 폐허가 되고 말 것이다. 종말이 홍수처럼 닥쳐올 것이다. 그 장군은 한 주간 동안 무리를 모아 날뛸 것이다. 반 주간이 지나면 희생제사와 곡식예물 봉헌을 중지시키고 성소 한 쪽에 파괴자의 우상을 세울 것이다. 그러나 결국 그 파괴자도 예정된 벌을 받고 말리라.” (공동번역)

//칠십 년과 칠십 주간. 칠십 년과 칠십 이레. 다니엘은 예레미아서 말씀을 읽고 예루살렘이 칠십 년 동안 황폐한 상태로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다니엘이 늙었듯이 이제 그 칠십년이 거의 다 되어가는데도 예루살렘이 회복될 기미는 전혀 엿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다니엘은 자신의 죄와 조상의 죄를 자백하면서까지 예루살렘을 성전을 회복시켜 달라고 간구했다. //하나님은 기도 응답으로 천사 가브리엘을 보내셔서 환상을 다시 깨우쳐 주신다. 포로기간 칠십년이 마쳐도 일흔 이레의 기간이 정해져 있다고 말씀하신다. 기름부음을 받은 왕, 곧 메시야, 그리스도가 오시기까지 일곱 이레(주간)이 지나야 하고, 예순 두 이레 동안 예루살렘이 재건되고, 마지막 한 이레 동안 찬 침략자에 의해 기름부음을 받아 세움받은 왕이 살해되고 성읍과 성전이 파괴되고 성전 예배가 금지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정하신 끝날 그 침략자도 예정된 벌을 받아 최후를 맞이할 것이다. //포로에서의 회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가브리엘 천사가 말하는 ‘이레’ 기간은 알 수 없다. 예루살렘이 재건되는 기간이 무려 예순 두 이레라고 한다. 이 재건의 기간을 괴로운 기간이요 어려운 기간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재건의 마지막에는 성읍과 성전이 파괴되고 황폐하게 된다고 알려준다. 단 성전을 파괴하는 자도 예정된 벌을 받는다. //결국 일흔 이레동안 즐거움은 없다. 그리스도의 오심에 대한 소망과 예루살렘의 재건에 대한 소망과 마지막날에 대한 소망을 꿈꾸는 즐거움 말고는 없다.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룬다. //성도의 삶은 세상 끝날까지 인내하는 삶이다. 예루살렘을 재건하는 삶이다. 그리스도 예수의 성전으로 지어져가는 삶이다. 그것도 이 땅에서는 파괴될 성읍과 성전이다. 그러나 우리는 안다/알아야 한다. 하니님께 정하신 끝날이 있다는 것을. 성도에게 인내의 경주를 요구하신다는것을.

다니엘 9:1-19 읽기

1-3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우스가 바빌로니아 나라의 왕이 된 첫 해, 다니엘은 거룩한 책들을 공부하면서, 특별히 예레미야 예언자의 기록을 공부하면서 예루살렘이 칠십년 동안 황폐한 상태로 있을 것을 생각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응답을 들으려고, 금식 하면서 베옷을 걸치고 재를 깔고 앉아서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간구했다.
4 다니엘은 기도하면서 우선 백성의 죄를 고백했다. 다니엘은 위대하고 두려우신 주 하나님,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언약과 인자를 베푸시는 하나님께 다음과 같이 기도했다.
5-10 [우리가 죄를 짓고 잘못했습니다. 악한 일을 저지르고 반역하며 주님의 계명과 명령을 떠나서 살았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종 예언자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우리 왕과 지도자와 조상과 모든 백성에게 하신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언제나 의로우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낯뜨거운 수치를 당합니다. 유다 땅, 예루살렘과, 주님께서 쫓아내신 그 모든 땅에서 수치를 당하는 이유는 주님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을 반복해서 우리가 주님께 죄를 지었기 때문에 낯뜨거운 수치를 당한다고 고백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용서하여 주셨으나 우리는 하나님께 반역했습니다. 주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고, 예언자들을 시켜서 말씀하신 율법도 따르지 않았습니다. 온 이스라엘이 주님께 순종하지 않고 주님의 율법을 어겼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종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벌과 저주가 우리에게 내렸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큰 재앙으로 우리와 우리의 통치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셨습니다. 예루살렘에 내린 재앙이 큰 재앙이었습니다.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모든 재앙이 우리에게 미쳤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는 죄의 길에서 돌아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진리를 따라 살지 않았습니다. 주 우리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재앙이 주 우리 하나님은 의로우신데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15-19 [강한 손으로 주님의 백성을 이집트에서 인도하시고 오늘과 같은 명성을 얻으신 하나님께 우리가 죄를 짓고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주님께서 지난 날에 우리를 구하여 주셨으니, 이제도 예루살렘과 주님의 거룩한 산으로부터 주님의 분노를 떠나게 해주십시오. 우리의 죄와 우리 조상의 죄악 때문에 예루살렘과 주님의 백성이 주변의 민족들에게 멸시를 받습니다. 우리의 하나님, 이제 주님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어 주십시오. 무너진 주님의 성전을 복구 주십시오. 성전을 복구하셔서 주니만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모두가 알게 해주십시오. 나의 하나님, 귀를 기울이시고 들어 주십시오. 우리가 황폐해진 것과 주님의 이름을 빛내던 예루살렘의 고통을 굽어살펴 주십시오. 우리가 잘나서가 아니고 주님께서 자비하시기 때문에 간구합니다. 주님 들어 주십시오. 용서하여 주십시오. 주님 기도를 들어주시고 이루어 주십시오. 나의 하나님, 만민이 주님께서 하나님이심을 알도록 지체하지 마십시오. 이 도성과 이 백성이 주님의 것입니다.]

//다니엘은 환상을 보고 환상의 해석을 천사들로부터 받을 만큼 영적인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거룩한 책들, 곧 성서공부를 했다. 환상보다 주의 말씀이 더 분명한 깨달음을 준다. 우리는 젊어서 성서공부를 많이하면 늙어서는 성서를 공부하지 않아도 환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할 수 있다. 그러나 오히려 역순이다. 환상을 본 사람들은 성서를 공부해야 한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나라를 본 사람은 지속적으로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해야 한다. 시편 1편의 시인이 노래하는 복있는 사람이다. 어찌보면 성서를 주야로 묵상하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사는 것이다. //지혜자 다니엘이 늙 어 서 야 예레미야의 예언을 공부하면서 예루살렘이 망한 이유 새삼 깨닫고 기도를 했다는 것이 오히려 놀라운 일화다. 젊어서부터 뜻을 세우고 주님을 따랐던 다니엘이 늙어서야? 말씀을 깨닫고 주님의 자비하심에 의지하여 기도한다. 그것도 자신과 민족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죄인임을 고백하면서 주님께서 하나님이심을 만민이 알도록, 곧 열방을 위한 기도를 한다. //이번주 벌거벗은 기독교 (Bullies and Saints by John Dickson)를 들으면서 지난 이천년을 지내오면서 교회가 저지를 죄악을 오늘날 교회가 다니엘처럼 그 모든 잘못을 우리의 죄로 고백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야만 만민이 주님께서 하나님이심을 알지 않을까? 우리는 죄인입니다. 바리새인의 기도가 아니라 세리의 기도를 할 때, 성도는 하나님의 의로우심에 참여할 수 있다.

다니엘 8:15-27 읽기

15-19 다니엘이 환상을 이해하지 못하자, 사람의 모습을 한 이가 가브리엘 천사에게 다니엘에게 환상을 알려 주라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자 가브리엘이 다니엘이 서있는 곳으로 왔다. 다니엘은 가브리엘이 오자 무서워서 엎드렸다. 가브리엘이 다니엘이 본 환상은 세상 끝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니엘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은 잠에 빠졌지만 그는 다니엘을 어루만지며 일으켜 세우고 하나님의 분노가 마지막 때에 어떻게 일어날 것인지 설명해 주었다.
20-26 [숫양의 두 뿔은 메대와 페르시아 왕들이다. 숫염소는 그리스 왕이다. 눈 사이에 있던 큰 뿔은 그리스의 첫째 왕이다. 첫째 왕이 꺾이고 그 자리에 생긴 네 뿔은 그리스가 분열되어 일어날 네 나라다. 그 네 나라의 힘은 첫번째 나라와 같지는 않다. 그들의 통치가 종말에 이를 때에 그들의 죄악이 극도에 이르러, 뻔뻔스런 임금, 흉계에 능숙한 임금이 일어날 것이다. 그는 힘이 세어지겠만, 자기 힘은 아니다. 그는 놀라운 힘으로 파괴를 일삼고, 하는 일마다 다 형통하며, 강한 사람과 거룩한 백성을 파멸 시킬 것이다. 그는 음흉하여 매사에 속이는데 능숙하고 마음이 방자하여 평화롭게 사는 사람을 많이 죽이며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손을 대지 않아도 그는 끝내 망할 것이다.이 환상(아침과 저녁 제사 환상)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그러나 아직 멀었다. 너는 환상의 비밀을 잘 간직해 두어라.]
27 다니엘은 몹시 지쳐서 여러 날 동안 앓았다. 그 후에 다니엘은 왕이 맡긴 일을 계속했다. 다니엘은 환상 때문에 몹시 놀랐고 그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다니엘이 왕이 맡긴 일을 계속했다는 기록을 미루어 벨사살이 다니엘의 명성 관해 듣기만 했다는 앞선 기록과 모순인듯 하지만, 다니엘은 벨사살의 아버지의 일을 했었을 수도 있겠다.)

//환상을 보고, 환상에 대한 설명을 들었어도 여전히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한 다니엘. 그래도 마지막 날에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 임금은 끝내 망할 것이라는 교훈은 변하지 않는다. //세상의 힘과 형통에 속으면 안 된다. 세상의 힘과 형통이 음흉하고 매사에 능숙하게 속이고 마음이 방자하여 평화롭게 는 사람을 많이 죽이는 것이라면 그 결국은 악인의 길이요 멸망의 길이다. 악인의 꾀를 따르고 죄인의 길에 서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은 자의 결말과 다르지 않다. 손을 대지 않아도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은 운명이 따라온다. //다니엘은 환상을 공유할 사람이 없었지만, 성도는 이 환상을 공유한 사람들이다. 예수의 가르침으로 우리는 이 환상을 다니엘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세상에서 몸살을 앓아도 담대할 수 있게 해준다. 매일 매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의 삶을 살아내야 한다.

다니엘 8:1-14 읽기

1-4 벨사살이 왕위에 오른 지 삼년이 되는해, 다니엘은 처음 본 것에 이어 환상을 보았다. 독립된 환상이 아니라 시리즈라는 의미다. 환상 속에 다니엘은 엘람 지방 수산 성 을래 강가에 서 있었다. 다니엘이 보니 숫 양 한 마리가 강가에 서 있었다. 그 숫양에게는 긴 뿔이 둘 있었는데 나중에 나온 한 뿔이 다른 뿔보다 길었다. 그 숫양이 서쪽과 북쪽과 동쪽을 들이 받았다. 아무 짐승도 그 숫양에게 대항하지 못했고, 아무도 그 숫양으로부터 구해내지 못했다. 그 숫양은 자기 마음대로 하며 더욱 강해졌다.
5-7 다니엘은 환상을 묵상하려고 생각에 잠겨 있었다. 그 때 숫염소 한 마리가 서쪽으로부터 올라와서 땅을 두루 다녔다. 발이 땅에 닿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다녔다. 숫염소 두 눈 사이에 뿔 하나가 뚜렷이 보였다. 이 숫염소가 두 뿔을 가진 숫양에게 성난 힘으로 달려들었다. 숫 염소는 숫양을 쳐서 두 뿔을 부수어 버렸다. 숫양은 숫염소와 맞서서 싸울 힘이 없었다. 숫염소가 숫양을 땅에 집어 던지고 짓밟았다. 숫염소 손에서 숫양을 구해낼 사람이 없었다.
8-12 숫염소가 매우 강해지고 힘이 세어졌을 때, 그 큰 뿔이 부러졌다. 대신 그 자리에 뿔 넷이 하늘 사방을 뻗으면서 돋아났다. 네 뿔 가운데 하나에서 또 다른 뿔 하나가 작게 돋기 시작해서 남쪽 동쪽과 영광스러운 땅 쪽으로 크게 뻗어 나갔다.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강해졌다. 심지어 하늘 군대와 별 가운데서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짓밟았다. 마치 하늘 군대를 주관하시는 분만큼이나 강해진 듯, (오만하게) 하늘 군대를 주관하시는 분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도 없애 버리고, 하늘 군대를 주관하시는 분의 성전도 파괴했다. 성도들의 군대와 제사가 숫염소의 뿔에게도 넘어갔다. 그 뿔은 하는 일마다 형통하였고 진리는 땅에 떨어졌다.
13-14 거룩한 천사 둘 중 하나가 환상 속에서 본 일들이 언제까지 계속될까 하고 물었다. 언제까지 계속해서 매일 드리는 제사가 폐지되고 반역이 자행되고 성소가 빼앗기고 백성이 짓밟힐지 물었다. 다른 천사가 ‘밤낮 이천삼백 주야가 지나야 성소가 깨끗하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했다.

//삼년정도 지나 다니엘은 환상시리즈 2편을 보았다. 숫양과 숫염소는 모두 성도를 핍박하는 세력으로 설명된다. 물론 숫양과 숫염소가 어떤 나라인지, 숫양의 뿔과 숫염소의 뿔이 어느 왕들인지도 알 수는 없다. (전통적으로 두뿔을 가진 숫양은 메대와 바사, 숫염소는 알렉산더 대왕, 네뿔은 알렉산더 제국이 네 나라로 분열, 제사를 폐지하고 성전을 헐어 버리는 작은 뿔은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로 해석한다.) 작은 뿔은 자라서 하늘 군대의 주관자, 곧 하나님께 대적할 만큼 강해졌다. 심지어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경배로 못하게 하고 성전도 부숴버렸다. 세상 권세를 잡은 이는 세상에서 형통하였고 진리는 땅에 떨어졌다고 말한다. 이 핍박의 시간은 피할 수 없다. 다만 천사들의 대화를 통해 이천삼백 주야가 지속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무리 길어도 핍박은 끝이 있다. 성소가 깨끗하게 회복된다. 성도는 이 소망으로 사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들이 형통한 시대다. 진리가 땅에 떨어졌다. 오늘 이 땅도 다르지 않다. 형통함을 쫓아 믿음을 버릴 것인가? 아니면 진리를 붙잡을 것인가? 거룩한 천사들이 하는 말에 용기를 얻자. 아니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주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자. “세상에서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임마누엘!

다니엘 7:15-28 읽기

15-18 다니엘도 환상의 참 뜻을 이해하지 못해서 번민했다. 그래서 환상 속의 천사들 중 하나에게 가까이 가서 환상의 참 뜻을 물었다. 그 천사가 다음과 같이 환상을 풀어주었다. [큰 짐승 네마리는 앞으로 땅에 일어날 네 왕이다. 그러나 가장 높으신 분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을 것이며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그 나라를 누릴 것이다.]
19-20 다니엘은 나머지 짐승들을 발로 짓밟아 버린 넷째 짐승에 대해서 더 알고 싶었다. 또 다니엘은 열뿔과 새로 돋아난 다른 뿔 하나도 알고 싶었다.
21-27 다니엘이 보고 있으니 새로 돋은 그 뿔이 성도들에 맞서서 전쟁을 일으키고 성도를 이겼다. 그러나 옛적부터 계신 분이, 가장 높으신 분의 성도들의 권리를 찾아 주셔서, 마침내 성도들이 나라를 되찾았다. 천사가 다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넷째 짐승는 땅위에 일어날 넷째 나라다. 다른 모든 나라와 다르게 온 땅을 삼키고 짓밟고 으스러뜨릴 것이다.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다. 그 뒤에 또 다른 왕이 일어날 것이다. 그 왕은 전에 있는 세 왕을 굴복시킬 것이다. 세 왕을 굴복시킨 왕은 가장 높으신 분께 대항하며, 가장 높으신 분의 성도들을 괴롭히며, 정해진 때와 법도를 바꾸려고 할 것이다. 성도들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까지 이 왕의 권세 아래에 놓일 것이다. 그러나 심판을 받아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멸망당할 것이다. 그래서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은 가장 높으신 분의 거룩한 백성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다. 권세를 가진 모든 통치자가 가장 높으신 분을 섬기며 복종할 것이다.]
28 환상이 끝이 났다. 다니엘은 여전히 안색이 변할 정도로 번민하였지만, 이 환상을 마음에 간직하였다.

//환상을 직접보고, 환상 속의 천사에게 환상의 참 뜻을 직접 물어본 다니엘 자신도 환상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데 하물며 우리랴. 주님이 오셨고, 신약의 말씀도 가지고 있는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다니엘보다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네 왕이 누군지 구체적으로 따질 일이 없다. 환상 속의 천사도 네 왕보다 가장 높으신 분의 성도, 곧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백성들이 영원한 나라를 얻고 영원한 나라를 누릴 것이라고 간단히 해설한다. 물론 성도들이 영원한 나라를 얻기까지 네째 짐승의 박해를 받을 것이고 세상 왕들의 핍박을 받을 것도 예견할 수 있다. 그러나 세상 나라의 결국은 하나님의 심판이요, 영원한 나라는 가장 높으신 분, 곧 지존하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에게 주어진다. 성도는 나라와 권세와 영광의 주인이신 주님께 속한 사람이다. ////다니엘은 이 환상을 마음에 간직했다. 완전히 이해되지 않았기 때문에 번민했다고 말한다. 100% 소화되지 않았기에 되새김질 했다고 이해하면 될까? 다니엘이 하나님의 나라를 마음 속에 간직했다고 읽어본다. 환상이 소망이 되고 그 소망이 이루어지는 것은 나의 꿈이 아니라 주님이 꾸게 하신 꿈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며, 소망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간직하며,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오늘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