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14-39
시내 광야에서 주님이 모세에게 레위 자손도 계수하라고 명령하셨다. 일반 자손을 계수할 때는 20세 이상 남자를 세라고 하셨는데, 레위 자손은 생후 한달이 넘은 남자를 세라고 하셨다. 주님은 레위 자손을 주님의 명령에 따라 등록했다. 레위 아들들은 게르손 고핫 므라리 셋이다. 이들로부터 자손들이 태어났다.
게르손 자손은 칠천오백 명으로 성막 뒤 서쪽에 진을 쳤다. 게르손 자손은 성막과 장막과 덮개와 회막 입구에 치는 휘장과 뜰의 휘장과 성막과 그 가운데 제단을 둘러싼 뜰 입구에 치는 휘장과 이 모든 것에 쓰이는 줄들을 보살피는 일을 맡았다.
고핫 자손은 팔천육백 명으로 이들은 성소의 일을 맡았다. 고핫자손은 성막 남쪽에 진을 쳤다. 고핫 자손은 법궤와 상과 등잔대와 제단들과 제사드릴 때 쓰는 거룩한 도구들과 휘장과 이것들에 관련된 예식을 보살피는 일을 맡았다. 고핫자손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의 감독을 받았다.
므라리 자손은 모두 육천이백 명이다. 므라리 자손은 성막의 널빤지들과 가로다지들과 기둥들과 밑받침과 거기에 딸린 모든 기구와 이것들에 관련된 예시글 보살피는 임무를 맡았다. 므라리 자손은 성막 북쪽에 진을 쳤다.
모세와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은 성막 앞, 곧 회막 정면, 해뜨는 동쪽에 진을 쳤다. 이들은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외인들이 가까이 할 수 없는 성소에서 직무를 맡았다.
등록된 레위사람들, 주님께서 분부한 대로 생후 한달이 넘은 남자들은 모두 이만이천 명이었다.
https://quietwatersweb.wordpress.com/2017/03/04/
//레위 자손의 수가 다른 지파 자손의 수보다 많이 적다. 생후 한달이 넘은 남자를 계수했는데 20세 이상의 남자만 계수한 다른 지파의 수보다도 적다. 이만이천명은 20세 이상의 유다 자손의 30%도 채 안 되는 수치다. 제일 규모가 작았던 므낫세 자손의 장정들의 2/3 수준이다. 하나님은 왜 레위 자손을 하나님의 것으로 거룩하게 구별하셨을까?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자손들의 빈부차이는 거의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수가 가장 적은 레위 자손들이 가장 가난한 지파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흠이 많아도 약하고 가난한 자손을 택하셨던 것은 아닐까? 내게 무엇이 있어서 주님을 더 잘 섬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수께서는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로 하셨다. 약한 것으로 강하게 하시는 것이 주님의 속성중 하나다. //내가 흥해야 주님이 흥하시는 것이 아니다. 세례요한은 ‘주님은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하고 말했다.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 사는 것과 이땅에서 으뜸이 되는 것은 반비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