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40-51
주님께서 모세에게 생후 한달이 넘은 맏아들을 계수하라고 말씀하셨다. 레위 자손을 구별하여 세운 것은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맏아들을 대신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가축의 맏태생 대신 레위 사람의 가축 맏태생을 구별허여 세워 주님의 몫으로 삼으라고 하셨다. 모세가 생후 한달이 넘은 맏아들을 계수하니 모두 이만이천이백칠십삼 명이었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의 맏아들은 이만이천이백칠십삼 명으로 레위 자손 이만이천 명보다 이백칠십삼 명이 더 많으니, 나머지 사람은 그 수 만큼 속전을 내어 값을 치르라고 말씀하셨다. 한 사람에 오 세겔씩 값을 치르라고 하셨다. 이 돈을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주라고 하셨다. 모세는 주님의 말씀대로 이만이천 명은 레위 사람을 대신 세워 속하고, 나머지 이백칠십삼 명은 천삼백육십오세겔을 거둬 속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모세는 그 속전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었다. 모세는 주님께서 명하신 대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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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 자손은 이스라엘 자손의 장자들을 대신한다. 그러니 레위 자손만 주님의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자손 장자들은 주님의 것이다. 따라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두 주님의 소유라는 것을 상징한다. //민수기 저자는 레위 자손의 합을 이만이천삼백이 아니라 이만이천이라고 기록한다. 삼백을 뺀 이유는? 혹자는 이들 삼백은 장자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자손 장자들을 대신할 수 없어서라고 주석하기도 하고, 고핫자손 8600은 8300의 오기라고도 설명한다. 하여간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이스라엘 장자들을 대신하기에 레위 자손이 부족하다는 것이고 부족한 부분은 값을 내서라도 속전하는 것이 주님의 명령이라는 것이다. 대충은 없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것이어야 할 속전을 제사장의 몫으로 돌린다. 제사장도 하나님의 것이긴 매한가지다. 하나님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하고 말씀하셨다.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라고 편지한다. 하나님나라의 백성, 성도가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은, 하나님의 소유를 사용하는 존재가 된다는 것이고, 이것은 곧 임마누엘을 뜻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지 않으면 곧 외인이 된다. 하나님께 가까이 할 수 없다. 임마누엘을 누릴 수 없으니 영생이 아니라 죽음에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