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7:12-89

민수기 7:12-89

각 지파의 지도자들이 한 사람씩 십이 일에 걸쳐 제물을 바쳤다. 제일 먼저 유다 지파 나손이 바쳤다. 은쟁반 하나 은대접 하나, 그리고 이 두 그릇에 기름으로 반죽한 곡식제물, 십세겔 나가는 금잔에 가득한 향,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새끼 숫양 한마리, 숫염소 한마리, 황소 두 마리, 숫양 다섯마리, 숫염소 다섯마리, 일 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를 바쳤다. 둘째 날에는 잇사갈 지파 느다넬이 나손과 같은 제물을 바쳤다. 이렇게 세쨋 날에는 스블론 지파 엘리압, 네쨋 날에는 르우벤 지파 엘리술, 다섯째 날에는 시므온 지파 슬루미엘, 여섯째 날에는 갓 지파 엘리아삽, 일곱째 날에는 엘리사마, 여덟째 날에는 가말리엘, 아홉째 날에는 베냐민 지파 아비단, 열째 날에는 단 지파 아히에셀, 열한째 날에는 아셀 지파 바기엘, 열두째 날에는 납달리 지파 아히라가 같은 제물을 바쳤다.
제단에 기름을 부어서 제단을 거룩하게 하던날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바친 제단 봉헌 제물은 모두 은쟁반 열둘, 은대접 열둘, 금잔이 열둘이요, 이들 은은 성전 세겔로 모두 이천사백 세겔이고, 향을 가득 담은 금잔의 금은 모두 백이십 세겔이다.
번제물로 수송아지 열두 마리, 숫양 열두 마리, 일년된 숫양 열두 마리와 곡식제물. 속죄제물로 숫염소 열두 마리, 화목제물로 황소 스물네 마리, 숫양 예순 마리, 숫염소 예순 마리, 일년 된 숫양이 예순 마리였다.
모세는 주님께 말씀드릴 일이 있을 때마다 회막에 갔다. 그때마다 모세는 증거궤와속죄판 위, 곧 두 그룹사이에서 말씀하시는 주님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렇게 주님과 모세는 대화했다.

https://quietwatersweb.wordpress.com/2017/03/13/

//오늘 본문 대부분은 이스라엘 열두 지도자가 드린 헌물에 대한 반복적 기록이다. 이렇게 획일적인 헌물을 열두번이나 반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머리에 남는 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한가지의 헌물로 한 하나님께 드려진다는 인상이다. 십이일 반복해서 드려진다. 결국 매일 열두 지파 모두 같은 제사에 참여한 것이다. 너와 나의 예배가 다르지 않다. 우리의 예배가 되어야 한다. 성도가 기름부음을 받아 거룩해 지는 것은 누구에게나 같다. 비록 그 받은 은사가 다르다고 해도 하나님께는 하나로 드려진다. 하나의 교회에 참여하는 것이다. //그리고 모세와 하나님과의 대화하는 방식이 짧게 기록된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말하려 할 때에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으니 여호와껫서 그에게 말씀하심이었더라.”[89] 말하러 들어간 사람은 모세다. 그런데 실제로 말을 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모세와 하나님의 친밀한 관계를 드러내는 구절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누가 화자가 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누가 청자인지 명확히 밝혀주는 구절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기도하러 (하나님께 뭔가 말하려 할 때에)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내말만 하고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지 못한다면 ㅠㅠ. 때론 나의 넋두리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지만 (그러니 결혼하라. 아내에게는 남편이 남편에게는 아내가 그런 좋은 친구다. 물론 하나님께도 넋두리를 할 수 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선 그분의 말씀을 듣는 것이 좋다. 때론 오늘 본문처럼 길고 질리도록 반복되지만 들어야 한다. ////나는 선한목자의 목소리를 아는가? 반가운 목소리의 전화를 받으면 오래 수다를 떨지만, 목소리를 모른다면 수화기를 냉큼 내려놓게 되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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