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8:23-34

마태복음 8:23-34

예수께서 배에 오르시니, 제자들이 예수를 따라갔다. 그런데 갑자기 큰 풍랑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뒤엎일 위험에 빠졌다. 그때 예수께서는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예수를 깨우며 “주님, 살려주십시오. 우리가 죽게 되었습니다.” 하고 말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믿음이 적은자들이라고 부르시며 무서워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리고 일어나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바다가 아주 잔잔해졌다. 사람들은 놀랐다.
예수께서 갈릴리를 건너 가라다 사람들의 지역에 도착하셨다. 귀신들린 사람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와 마주쳤다. 귀신들인 사람들은 너무나 사나워서 사람들이 그들이 있 곳으로 지나다니지 않았다. 그런데 예수와 마주치자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여, 당신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아직 때가 되지 않았는데, 우리를 괴롭히려고 여기에 오셨습니까?” 하고 외쳤다. 마침 거기서 멀리 떨어진 곳에 큰 돼지 떼가 있었다. 귀신들은 자신들을 돼지들 속으로 들여보내 달라고 예수 간청했다. 예수께서 ‘가라’하고 명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그 돼지 떼가 모두 바다쪽 비탈을 내달아서 물 속에 빠져 죽었다. 돼지 치던 사람들이 읍내로 도망가서 이 모든 일을 알렸다. 온 읍내 사람들이 예수께 나와, 자기네 지역을 떠나 달라고 간청했다.

https://quietwatersweb.wordpress.com/2019/01/31/

//믿음이 적은 자들. – 믿음이란 무엇인가? 예수를 아는 것이다. 제자들은 예수와 한 배를 탔다. 물리적으로는 함께 했다. 그러나 제자들은 아직 예수에 대해 모르는 게 많았다. 예수를 알지 못했다고 말할 수 있다. 예수께서 영생은 아버지 하나님과, 아버지 하나님이 보내신 성자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고 말하셨는데, 제자들이 아직 예수를 알지 못했으니 영생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요, 영생을 누리지 못한다는 것은 임마누엘을 누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임마누엘을 충만히 누리지 못하는 것이 믿음이 적은 것이다. 풍랑을 잠잠케 하시는 예수를 목격한 제자들의 믿음은 조금 늘었을 것이다. //갈릴리 건너편에 도착하신 예수는 귀신들린 사람이 나오기 때문에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공동묘지 길로 가셨다. 그곳에서 귀신들린 사람 둘과 (마태는 ‘둘’이라는 표현을 너무 좋아한다.) 마주쳤다. 귀신들은 예수가 누군지 알았다.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분명하게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귀신들은 아버지 하나님과 하나님이 보내신 성자 하난님을 알고 있어도 하나님께 대적하기 때문에 하나님 편에 설 수 없으니, 임마누엘/영생을 누릴 수 없다. 귀신들은 예수 안에 거할 수 없으니 돼지 속에 거하기를 간청 것이다. 귀신들이 예수 안에 거할 수 없는 이유는,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연만물 (풍랑)도 예수의 권위에 복종한다. 자연만물(돼지)도 귀신이 들면 죽느니 못하다. 사람만이 예수의 권위에 불순종하려고 하며, 사람만이 귀신이 들려서라도 이 땅에서 잘되려고 발버둥치며 산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음에도, 죄를 짓느니 차라리 연자맺돌을 목에 달고 스스로 바다에 빠지는 것이 더 나은 줄을 모르는 것이 사람이다. 죄를 짓게 하는 신체의 일부를 뽑아버리거나 잘라버리고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더 나은 줄 모른다. ㅠㅠ ////사람들은 죽게 된 것을 걱정하고, 소유를 잃은 것을 염려한다. 우리는 죽이는 권세와 살리는 권세를 모두 가지신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 샘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힘써 알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