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9:27-38

마태복음 9:27-38

예수께서 가시는데 눈 먼 사람 둘이 (마태는 둘을 정말 좋아한다.) 자신들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외치면서 예수를 뒤따라 왔다. 예수께서 집 안으로 들어 가시자, 그들이 따라 들어왔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다고 믿느냐?” 하고 물으셨고, 그들은 “예, 주님” 하고 대답했다. 예수께서 그들의 눈에 손을 대시고 “너희 믿음대로 되어라” 하고 말씀하시자, 그들의 눈이 열렸다. 예수께서는 이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말씀하셨지만, 그들은 나가서 예수의 소문을 온 지역에 퍼뜨렸다.
이번에는 귀신이 들려 말 못하는 한 사람을 사람들이 예수께 데리고 왔다. 예수께서 귀신을 쫓아내시니 말못하는 사람이 말을 하게 되었다. 무리는 “이런 것은 이스라엘세서 처음 보는 일이다” 하며 놀랐다. 그러나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가 귀신의 두목의 힘을 빌어서 귀신을 쫓아낸다고 말했다.
예수께서는 모든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유대 사람의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온갖 질병과 아픔을 고쳐 주셨다. 예수께서 마치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에 지쳐서 기운이 빠져 있는 무리를 불쌍히 여기셨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고 말씀하신후, 추수하는 주인에게 일꾼들을 그의 추수밭으로 보내시라고 청하라고 말씀하셨다.

https://quietwatersweb.wordpress.com/2019/02/03/

//”너희 믿음대로 되어라”. 믿음대로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 내 생각대로 된다는 뜻은 분명히 아니다. 내가 아는 예수의 능력대로 된다는 뜻이다. 예수께서 할 수 있느냐 없느냐라는 질문은 무의미하다. 예수께는 불가능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예수님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행하시지 않으신다. 예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신다. 우리가 무엇을 구하든 하나님의 뜻대로 이뤄진다. 눈먼 사람이 눈을 뜨는 것, 귀신들린 사람이 귀신에게서 놓임을 받는 것은 모두 다 하나님의 뜻이다. 하나님을 보는 것, 귀신이 아니라 성령의 지배를 받는 것이 하늘 나라의 복음이다. //예수께서는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에 지쳐서 기운이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선한 목자로 오셨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추수할 일꾼을 아버지 하나님께 구하라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아버지 하나님께 추수할 일꾼을 추수밭으로 보내시라고 기도한다면, 우리 자신이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소서” 하고 응답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추수꾼으로 초청하시는 것이다. 기도는 주님의 뜻을 듣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