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2:31-37

마태복음 12:31-37

예수께서는 무슨 죄를 짓든지, 심지어 신성 모독적인 말을 해도 용서를 받을 수 있으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용서를 받지 못한다고 말씀하신다. 예수(인자)를 거슬러 말하는 사람도 용서를 받을 수 있으나, 성령을 거슬러 말하는 사람은 결코 용서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성령을 모독하고 성령을 거슬러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무가 좋으면 그 열매도 좋고 나무가 나쁘면 그 열매도 나쁘다. 그 열매로 나무를 안다. 예수께서는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독사의 자식들아!’ 하고 책망하신다. 그들이 악한데 어떻게 선한 것을 말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시며, 입에서 나오는 말은 마음속에 있던 것이라고 하신다. 선한 사람은 선한 것을 쌓아 두었다가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악한 것을 쌓아 두었다가 악한 것을 낸다. 심판의 날에 우리는 우리가 한 말, 결국 우리가 쌓아두었던 것으로 심판받을 것이다. 선한 말을 한 람은 무죄를, 악한 말을 한 사람은 유죄를 선고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신다.

https://quietwatersweb.wordpress.com/2019/02/14/

//성령을 모독하거나, 성령을 거슬러 말하지 말아라! 너무 어렵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자비와 긍휼이 제사보다 중요하다고 하셨다. 아니 자비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제사를 원하지 않으신다는 것은 종교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뜻이 아닐까? 종교에 얽매이는 것보다 자비와 긍휼의 삶을 살라고 하시는 것이다. 성령께서 자비와 긍휼의 삶으로 인도하실 때 종교적 걸림돌을 제거하라고 하시는 것은 아닐까? //예수께서는 종교적 열심으로 충만한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악하다고 하신다. 그들 마음 속에 쌓아둔 것은 ‘선’이 아니라, 곧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라, ‘악’이라고, 곧 자기 기쁨을 위한 것이라고 정죄하신다. 예수께서는 이 땅에 계시면서 오직 외식하는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만 정죄하지 않으셨던가? 우리는 다른 사람을 판단/정죄/심판할 만큼 선하지 못하다. 성령이 아니고서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다는 뜻이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받아야만 하는 존재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웃을 향해 자비로워야 하고, 긍휼을 베풀어야 마땅하다. 원수마져도 사랑해야한다. 마음속에 자비와 긍휼을 쌓아두고 자비와 긍휼의 말을 하고 자비와 긍휼을 베풀 때, 우리는 심판날에 무죄를 선고 받게 된다. //청년이 무엇으로 행실을 깨끗하게 할 수 있을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수 있다. 또 주께 범죄치 않기 위해 주의 말씀을 마음 속에 간직한다는 시인의 노래가 나의 노래가 되기를 간구한다. 성령께서는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주의 말씀으로 우리를 인도하신다. 말씀을 읽고 마음에 담지 않으면 성령께서 우리 속에서 역사하실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이 성령을 모독하는 것이요, 성령의 깨닫게 하심에 순종하지 않는 것이 성령을 거슬러 말하는 것이다. ////나의 언행은 성령의 열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