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9:1-10
흠 없는 온전한 붉은 아직 멍에를 메어 본 일이 없는 암송아지를 불사르고 남은 재를 만들어 보관하라고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이 암송아지의 재는 이스라엘 자손 회중이 죄를 속하려 할 때에, 부정을 씻어내는 물에 타서 쓸 것이니 진 바깥 정결한 곳에 잘 보관하라고 하셨다.
//부정을 씻기 위한 재를 만들기 위해서, 제사장과 일꾼들은 수고 후에 옷을 빨고 몸을 씻었어도 잠시나마 (저녁까지) 부정해져야 했다. 이스라엘 회중의 속죄에는 이들이 잠시 부정해지는 희생?이 따랐다. 우리의 속죄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이 필요했다. 아버지 하나님과 하나이신 성자 예수께서 잠시나마 음부에 내려가셔야 했다. 하나님과 함께 함이 하나님의 나라이니 하나님과의 단절보다 더 큰 희생은 없을 것이다. //암송아지의 재를 진 바깥 정결한 곳에 잘 보관하라고 명하셨다. 음~. 진밖에 정결한 곳이 있던가? 부정한 자들을 진 밖으로 내쫓지 않던가? 미리암도 진밖에 이레동안 갇히지 않았던가? 그런데 진밖 정결한 곳에 재를 보관하라고 하시니…. 진밖 어딜까? 하여간 진밖이라도 모든 곳이 부정하지는 않다는 뜻이니, 정하고 부정하고는 물리적 구분이 아니다. 진 밖에도 정결한 곳, 거룩한 곳이 있다. 세상에서도 성도가 밟는 곳이 거룩한 곳이다. 주님이 하늘나라에서 육신을 입고 이땅에 오셨듯이, 성도가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곳이 거룩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