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4:10-25

발락은 발람에게 크게 분노할 수 밖에 없었다. 대적 이스라엘을 저주해 달라고 부른 발람이 세번씩이나 이스라엘의 복을 빌어주었으니 당연하다. 발락은 발람에게 더이상 보답할 것이 없으니 당장 돌아가라고 말했다. 발람은 발락에게 천만금을 준다해도 주님의 명령을 어기고 마음대로 할 수 없으며,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만 말해야 한다고 이미 말하지 않았느냐고 대꾸했다. 발람은 떠나기 전에 이스라엘이 발락의 백성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다음과 같이 예언했다.
[브올의 아들(사람) 발람의 말이다. 눈을 뜬 사람의 말이다. 하나님 말씀을 듣는 사람의 말이다. 가장 높으신 분께서 주신 지식을 가진 사람의 말이다. 환상으로 전능자를 뵙고 넘어졌다가 오히려 두 눈을 밝히 뜬 사람의 말이다. 당장은 아니지만 장차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올 것이다. 한 통치 지팡이가 이스라엘에서 일어설 것이다 그가 모압의 이마를 칠 것이다. 셋 자손의 영토를 칠 것이다. 그는 에돔을 차지할 것이다. 대적 세일도 그의 차지가 될 것이다. 이렇게 이스라엘이 힘을 떨칠 것이다. 야곱에게서 통치자가 나와서, 그 성읍에 살아 남은 자들을 죽일 것이다.]
발람은 아말렉을 바라보면서 마침내 망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발람은 겐 족속에 대해서도 쇠약해지고 앗시리아의 포로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발람은 키프로스에서 온 함대에 의해 앗시리아도, 에벨도 망하고 말 것이라고 하신다. 그리고 발람은 급히 길을 떠나 그가 살던 곳으로 돌아갔다. 발락도 제가 갈 곳으로 갔다.

//발람의 마지막 예언에서는 주님이 말씀을 발람의 입에 넣어주었다는 단서도 없다. 하나님을 만나가면서 발람은 가장 높으신 분께서 주신 지식을 가진 사람이 되었다. 그 지식에 눈 뜬 사람이 되었다. 그래서 축복을 너머 미래의 일까지 예언할 정도까지 되었다. 놀랍다. //발람은 그가 살던 곳으로 돌아갔다. – 하나님에 대해 알았다고 반드시 자기가 살던 곳을 떠나야 할 필요는 없다. 살던 곳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도 하나님을 기쁘게 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천만금을 위해 축복과 저주를 해왔던 발람의 앞으로의 행보를 성경은 더이상 기록하지 않는다. 그러나 가장 높으신 분께서 주신 지식을 가지고, 그 지식에 눈을 뜬 사람이니, 발람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만 말하며 살지 않았을까 한다. ////발람에게 임한 하나님의 영이 그를 떠나지 않았기를 상상하며. 나에게 임한 하나님의 영이 떠나지 않기를 간구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주님, 나에게서 성령을 거두지 마십시오. 말씀에 순종하는 정직한 마음을 주십시오. 일터에서도 나의 언행을 지켜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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