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6:1-51
//염병이 지나간 후 주님께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인구조사를 명하셨다. 첫번째 인구조사로부터 40년 만의 일이다. 인구조사 결과 이십에 이상의 남자는 모두 육십만 천칠백 삼십 명이었다. 천번째 인구조사 때는 육십만 삼천 오백 오십명이었으니 차이가 거의 없다. 대한민국 인구가 해방직후 1949년 통계로 이천만이라 하였고 1983년에 사천만이 넘었으니, 40년이 채 안 되어 두배가 되었다는 것과 비교하면, 광야 생활은 생육과 번성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떠돌이 이스라엘을 주님께서 보호하셨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눈에 띄는 것은 11절 “그렇지만 고라의 자손은 죽지 않았다.” 라는 기록이다. 고라와 르우벤 지파의 다단과 아비람이 모세와 아론에 반역을 했는데, 그 벌로 땅이 주동자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을 삼켰고, 불이 반역에 합세한 이백오십명을 살랐을 때, 고라의 자손은 죽지 않았다는 것이다. 16장 32절에서는 땅이 세 사람과 그의 집안과 고라를 따르던 모든 사람들과 소유를 모두 삼킨 것으로 나오는데, 오늘 본문에서는 연좌제가 없음을 분명히 하는 것 같다. //시므온 지파의 수가 급감은 브올에서 음행한 일로 죽은 이만 사천 명 대부분이 음행 현장에서 제사장 비느하스의 창에 찔려 죽은 시므리와 같은 시므온 지파 사람들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시므리가 그냥 이스라엘 한 남자가 아니고, 시므온 가문의 지도자 살루의 아들이였다는 기록이 그 증거다. 그만큼 지도자의 행실이 중요함을 교훈한다.
////해외를 떠돌면서도 결혼하여 다섯식구 가정을 이루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저희 가정을 먹여주시고 지켜주심을 감사합니다. 남은 나그네의 삶도 음행으로부터 지켜 주십시오. 세 자녀도 하나님의 은혜에서 떠나지 않도록 지켜주십시오. 광야 같은 세상을 살아갈 때 자녀들을 지켜주십시오. 그래서 믿음의 후손을 보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