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7:1-11
말라와 노아와 호글라와 밀가와 디르사. 슬로브핫의 딸들의 이름이다. 슬로보핫은 므낫세의 현손이다. 그는 출애굽 1세대로 광야에서 죽었다. 슬로보핫은 죄의 벌로 죽은게 아니라 자연사했다. 그에게는 아들이 없었다. 슬로보핫의 다섯 딸은 모세와 엘르아살과 지도자들과 온 회중 앞에서 자신들에게도 유산을 달라고 요청했다.
모세는 이문제를 하나님께 물었다. 주님께서는 모세에게 슬로보핫의 딸들의 말이 옳다고 하셨다. 주님께서 슬로보핫의 딸들의 요청을 그대로 들어주셨다. 그리고 이 판례대로 이스라엘 자손은 아들이 없는 경우 유산을 딸에게 상속시키는 법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딸도 없는 경우에는 그 유산을 고인의 형제자매에게 주라고 하셨다. 형제자매도 없는 경우에는 그 가문에서 그와 가장 가가운 친족에게 상속하라고 하셨다.
//슬로보핫의 딸들의 용기로 여자들에게도 상속이 허락되었다. 여자들은 인구조사에도 끼지 못한 시대에, 슬로보핫의 딸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당당하게 성경에 올렸다. 슬로보핫은 아들을 기대하고 첫째 딸에는 아들을 얻지 못한 슬픔을 이름 담았고, 둘째딸에는 노아라는 남자? 이름을 붙였지만, 다섯째 딸에는 그래도 기쁨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슬로보핫의 딸들은 슬로보핫이 고라의 반역에 가담한 벌로 죽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죄로 죽었다고, 곧 노화로 자연사 했다고 말한다. 따라서 자신들도 약속의 땅에 대한 상속의 권리가 있다고 요구했다. 이스라엘에서 끊어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모세는 이 문제를 주님께 가져갔고, 주님은 슬로보핫의 딸들이 (그대로) 옳다고, ‘아멘’ 하고 인정해 주셨다. 슬로보핫의 딸들에게 약속의 땅을 분배받는 것은 재산권을 지키는 문제라기보다는,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는 언약(믿음)에 참여하는 문제였다. – 주님, 슬로보핫으리 딸들이 ‘이스라엘에서 끊어져서는 안 됩니다’ 하고 간구했듯이, 우리 가족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끊어지지 않도록 지켜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