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3:1-49

민수기 33:1-49

모세는 주님의 명에 따라 어디에서 출발하여 어디에서 머물렀는지 기록했다.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난, 곧 첫번째 유월절 다음날 부터 이스라엘 자손이 진을 쳤던 곳을 기록했다.
[라암셋-숙곳-에담-(비하히롯- 바알스본)-믹돌부근- 바닷길-마라-엘림-홍해부근-신광야-돕가-알루스-르비딤-시내광야-기브롯핫다아와-하세롯-릿마-림몬베레스-립나-릿사-그헬라다-세셀 산-하라다-막헬롯-다핫-데라-밋가-하스모나-모세롯-브네야아간-홀하깃갓-욧바다-아브로나-에시온게벨-신광야의 가데스-에돔땅 국경 호르 산]
호르산에서 제사장 아론이 죽었다. 그 때는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지 사십년 되던 해 다섯째 달 초하루였다. 아론이 호르산에서 죽을 때의 나이는 백이십삼세였다.
[호르산-살모나-부논-오봇-모압국경지대 이예아바림-디본갓-알몬디블라다임-느보 앞 아바림 산-(벳여시못에서부터 아벨싯딤까지)여리고 부근 모압평지]

//친숙한 지명도 있고, 여전히 낯선 지명도 있다. 가나안 1세대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 후 몇 세대까지는 지명만 들어도 그곳에서 하나님께서 무슨 일을 하셨는지 줄줄이 꿰고 있었을 것이다. 저자는 주님의 명령에 따라 모세가 광야일지를 작성했다고 밝히고 있다. 우리는 성막이후 광야에서 이스라엘 진영이 구름기둥을 보고 진을 치거나 행군을 시작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호르산까지 진을 친 곳이 스무 곳정도 되니, 한 곳에 평균 2년 정도 머물렀다는 계산이 나온다. 광야라도 안주하고 싶은 곳이 있었을 것이고, 때론 빨리 떠나고 싶은 곳도 있었을 것이다. 주님께서는 이 모든 형편의 주인이 되어 주셨다. 같은 길을 걸었어도 불순종의 세대에게는 죽음의 길이었고, 순종의 사람들에게는 소망의 길이었다. – 이 땅의 길도 마찬가지다. 죽음의 길을 걸을 것인가? 순종함으로 소망의 길을 걸으라고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