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1-17
“그러므로 나의 간절한 소원은, 로마에 있는 여러분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15 새번역) //바울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것이 자신의 간절한 소원이라고 말한다. 로마에 있는 불신자들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것이 간절한 소원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 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 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16 새번역) //바울은 복음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고 담대히 말한다. 그리고 복음이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한다. 복음을 불신자들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복음은 하느님께서 인간을 당신과 올바른 관계에 놓아 주시는 길을 보여주십니다. 인간은 오직 믿음을 통해서 하느님과 올바를 관계를 가지게 됩니다. 성서에도 ‘믿음을 통해서 하느님과 올바를 관계를 가지게 된 사람은 살 것이다.’ 하지 않았습니까?”(17 공동번역) 하고 풀어낸다. //복음은 ‘예수 믿고 구원받아라’ 라는 구호처럼 단순하지 않다. 복음은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과의 올바를 관계를 가지는 것이 ‘생명’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복음이야 말로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그래서 복음은 불신자에게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간에도 서로서로 끊임없이 전해져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12절에서 “우리가 함께 지내면서 여러분과 내가 피차의 믿음을 통하여 서로 격려를 받으려는 것입니다.” 하고 로마에 있는 성도들을 방문하고자 하는 이유를 적었다. 생면부지의 그리스도인들과의 연합을 꿈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