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0:5-13

로마서 10:5-13

https://quietwaters.blog/2018/09/21/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마음으로 믿는다’는 것을 바울은 6장 17절에서 ‘마음으로 순종하여’ 라고 풀어냈었다. 오늘도 ‘믿는다=순종한다’ 라는 등식이 성립한다.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입술의 고백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입으로 시인하는 것은 마음으로 믿는 것에 대한 재청인 것이다. 믿어 의에 이르고는 순차적 단계를 뜻하지 않는다. ‘믿음=의=구원’ 이라는 등식이 자연히 성립한다. 구원은 의롭다 인정받은 것이요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 우리는 자꾸 ‘믿는다’가 ‘구원’의 선행조건이라고 이해하려고 하는데, 아니다. 믿음이 있으면 구원을 누리는 것이요, 믿음이 없으면 구원에서 떨어진 것이다. ////결혼전 아내에게 생일을 물었을 때 돌아온 답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였다. 무슨 선문답도 아니었는데… 하여간 나는 아내의 암송이 끝나기 전에 당근 아내의 생일이 언제인지 알았다. 결혼후 아내는 그때 이남자면 됐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후로 누군가 내 생일을 물으면 나는 이 구절로 답하기도 한다.////5년전 묵상글만 읽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