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0:1-16
주님이 말씀하신다. 이방사람의 풍습을 배우지 말라고 하신다. 하늘의 온갖 징조에 두려워하는 것은 우상을 숭배하는 이방사람들의 허황된 짓이라고 하신다. 피조된 우상은 말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고, 늘 누가 메고 다녀야 한다. 이런 우상이 어찌 재앙과 복을 내릴 수 있느냐고 하신다. 그러니 우상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다. 대신 주님과 같으신 분이 없다는 것을 알라고 하신다. 주님은 위대하시며, 주님의 이름은 크시고, 주님이 권능을 지니셨다! 주님은 세계 만민의 임금님이시다. 주님은 마땅히 모든 사람의 공경을 받아야 할 분이시다. 세상 어느 왕도 주님과 같으신 분은 없다. 대신 우상에게서 배운다는 사람들은 모두가 한결같이 어리석고 미련하다. 우상은 솜씨 좋은 사람이 만든 것에 불과하다. 오직 주님만이 참 하나님(신)이시요, 주님만이 살아 계시는 하나님(신)이시며, 영원한 임금님이시다.
우상은 결국 없어질 것들이다. 주님이 바로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생명이 없는 우상을 섬기는 자들은 누구나 어리석다. 피조된 신상, 곧 우상은 허황된 것이요 조롱거리에 지나지 않는다. 모두 멸망당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주님은 우상과 다르다. 주님은 창조주요, 이스라엘을 자신의 소유로 삼으신 분이시다. 그분의 이름은 ‘만군의 주’이시다.
//우상이냐 아니냐의 기준은 피조물이냐 창조주냐 만큼 확실하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피조된 우상을 두려워하며 생명이 없는 우상을 섬기는 어리석음을 범하는 이유는, 그 사람이 어리석기 때문이다. 어리석음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는 것이다. 말씀을 청종하지 않으니 말씀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는다. 말씀을 듣지 않으니 어리석을 수 밖에 없다. 말씀부재의 악순환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 주님은 죽은 자를 일으켜 살리시는 하나님(신)이시다. 세상 신(하나님)들은 죽이느냐 살리느냐의 권세만 있지만 (사실 생명이 없는 우상은 이럴 권세도 없다. 다만 사람들 중에 하나님(신)의 자리에 앉은 오만한 자들이 하는 말이다.) 우리 주님은 죽은 자도 살리시는 권세를 가지셨다. 피조된 신(하나님)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마땅히 두려워 해야 할 하나님(신)이시다. 주님과 같은 분은 세상에 없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지 않는 세상 사람들의 풍습을 배우지 말라고 하신다. 이 시대를 본받지 말라고 하신다. 허황된 것에 눈을 돌리지 않으려면 말씀을 마음에 두는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