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2:7-17
주님이 자신의 모든 것을 팔아 사신 바 된 사랑하는 유다를 벌하시는 이유는, 주님의 소유인 유다가 주님을 향해 대적했기 때문이다. 주님은 주님을 대적하는 유다를 미워하신다. 유다는 주님의 들짐승을 삼키며, 주님의 포도원을 헐어 황무지로 만들었다. 황폐해진 땅은 슬퍼한다. 수고하여도 소득이 없는 땅이 되었다. 농부는 수치를 당한다. 이 모두 주님의 분노로 말미암는다. 주님은 주님의 백성에게 준 소유에 손을 대는 악한 이웃을 뽑아버리신다. 유다집안이라고 예외는 아니다.그러나 진멸은 아니다. 주님은 그들을 뽑아 낸 후 돌이켜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고향으로 인도하신다. 그들이 주님의 도를 부지런히 배우며,주님의 이름을 부르면 다시 주님의 백성으로 세움을 입을 것이라고 하신다. (그러나) 그들이 순종하지 않으면 주님은 그 나라를 뽑아 멸하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주님은 주님을 향해 핏대를 세우고 대드는 유다를 원수같이 여기신다. 유다가 주님의 원수되기를 자처한 것이다. 결국 유다에게 닥친 재앙은 유다가 자초했다. 그래도 소망이 있음은, 주님은 주님의 도를 부지런히 배우며,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을 주님의 백성으로 세우시기 때문이다. 불순종은 뽑아 버리시고 순종하는 사람들을 주님의 백성으로 삼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