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서 3:8-15

디도서 3:8-15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 곧 상속자가 되었다는 말이 참되다고 (믿을만 하다고) 결론짓는다. 그리고 디도에게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됨을 힘있게 주장해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선한 일에 전념하도록 권면하라고 당부한다. 선한 일은 아름답고 사람에게 유익하다. 아름답다는 하나님 보시기에 좋다는 뜻이요, 사람에게 유익하다는 것은 경건하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었다면 어리석은 논쟁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관한 싸움을 피해야 한다. 이런 것들은 유익이 없고 헛될 뿐이다. 유익이 없다고 했으니 경건하지 않다는 뜻이다. 경건하지 않으니 헛되다. 바울은 분파를 일으키는 사람을 타이르고, 타일러서도 말을 안들으면 물리치라고 당부한다. 분파를 일으키는 사람은 옆길로 빠져버린 사람이다. 좌로나 우로 치우친 사람이다. 스스로 표적에서 벗어낫으니 스스로 죄를 지은 것이다.
바울은 아데마나 두기고를 디도에게 보내면 속히 니고볼리로 자신을 찾아오라고 디도에게 전한다. 바울은 거기서 겨울을 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한다. 바울은 율법교사인 세나와 아볼로를 (자기에게) 보내주고 그들의 부족을 채우라고 부탁한다. 그들의 부족을 채우는 것이야 말로 교우들이 (형제자매의) 필요한 것을 마련해 주는 좋은 일에 전념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한다. 좋은 일, 곧 선한 일에 전념하는 것이 열매를 맺는 것이다. 좋은 일에 전념하지 못하면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이 된다
바울과 함께 한 모든 사람이 디도에게 문안한다. 믿음 안에서 형제자매 된 모든 사람에게도 문안한다.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있기를 바란다.

//참된 것이 미쁜 것이요 선한 일이 좋은 일이다. 참되고 선한 일이 아름답고 (하나님 보시기에 좋고) 유익하다 (사람에게 경건을 가져다 준다.) 교우들이 미쁘고 선한 일에 전념하도록 권면하라고 바울은 디도에게 당부한다. 이것이 복음에 합당한 삶이다. 반면 전통과 관습에 관한 싸움은 피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헛되고 무익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경건에 백해무익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표적에서 벗어나 옆길로 빠지면 그것이 곧 죄라고 가르친다. //좋은 일이 선한 일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바울은 좋은 일에 전념하는 것이 열매를 맺는 것이라고 말한다. 좋은 일에 전념하면 열매를 맺게 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전념하는 것 자체가 열매라고 말하는 것이다. 곧 순종의 삶이 성도의 열매다. 진행형이다. 좋은 일에 전념(충성)하지 못하면 당근 (지금) 열매가 없으니 열매를 맺지 못한다. //율법에 관한 싸움을 피해야 하지만 율법이 나쁜 것은 아니다. 바울이 율법교사인 세나와 아볼로를 보내달라고 하지 않는가? 율법에 대해서도 바로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좋은 일에 전념하겠습니다.

디도서 3:1-7

디도서 3:1-7

바울은 디도에게 신도를 일깨워서 통치자와 집권자에게 복종/순종하며, 또 선한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가르치라고 당부한다. 성도는 서로 비방하지 말아야 하며, 다투지 말아야 하며, 대신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야 한다.
바울은 전에는 우리도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정욕과 행락에 종노릇한 자요, 악독과 투기를 일삼은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서로 미워하던 자였으나, 우리 구주 하나님께서 그의 자비와 사랑하심으로 (우리가 행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따라서 우리의 죄를 씻어 주시고 중생, 곧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셨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성령을 풍성히 부어주셔서 우리로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하나님의 자녀)가 되게하셨다고 선언한다. 이것이 구원이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따라서 우리는 구원을 받았다.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여전히 죄의 종노릇하는 자로 살아야 했다. 그런데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은혜를 힘입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이것을 깨닫는다면 권세에 복종하고 순종하며, 선한 일을 할 줄 알아야 한다. 로마서를 읽으면서 권세를 오늘날에는 통치자 집권자라기보다는 준법정신이라고 적용했었다. 디도서에서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선한 일은 공동체를 세우는 일이다. 일만 달란트를 탕감받은 자로 백 데나리온 빚진 자를 선대하는 일이다. 이 선한 일을 할 줄 아는 힘은 성령으로부터 나온다. 우리에게 풍성히 부어주신 성령이 아니고서는 선한 일을 할 수 없다. – 오늘도 말씀을 읽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고, 순종하게 하시는 성령을 거두지 마옵소서.

디도서 2:1-15

디도서 2:1-15

유대주의자들의 믿음이 건전하지 못하니 책망하라고 디도에게 명령한 바울은, 디도에게는 건전한 교훈에 맞는 말을 하라고 권면한다. 바울은 나이 많은 남자들에게는 절제와 위엄과 신중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심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도록 가르치라고 당부한다. 나이 많은 여자들에게는 거룩한 행실, 헐뜯지 않기, 술취하지 않기, 좋은 것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도록 가르치라고 당부한다. 나이 많은 여자들은 젊은 여자들을 훈련시켜서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고 신중하고 순결하고 살림을 잘하고 어질고 남편에게 순종하는 사람이 되도록 가르쳐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말씀이 비방을 받지 않을 것이다. 바울은 디도에게 젊은 남자들은 신중한 사람이 되도록 권면하라고 가르친다. 가장 좋은 가르침은 모든 일에 선한 행실의 모범이 되는 것이라고 디도에게 말한다. 물론 가르침은 순수하고 위엄이 있어야 한다. 바울은 반대자가 책잡을 수 없도록 건전한 말을 하라고 가르친다. 건전한 말을 하면 반대자가 오히려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라고 말한다. 바울은 디도에게 종들에게는 모든 일에 주인에게 복종하고 말대꾸를 하지 않도록 가르치라고 말했다. 종들은 주인을 기쁘게 하고 주인의 것을 훔치지 말고 온전히 신실해야 한다고 가르치라고 했다. 그래야 모든 일에서 우리의 구주이신 하나님의 교훈을 빛낼 것이라고 말한다.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나타났다. 구원의 은혜는 우리에게 경건하지 않음과 속된 정욕을 버리도록 가르친다. 구원의 은혜는 우리에게 신중하고 의롭고 경건하게 살라고 가르친다. 구원의 은혜는 우리에게 복된 소망, 곧 위대하신 하나님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고대하게 한다. 구원의 은혜란 무엇인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기 몸을 내어주셔서, 우리를 모든 불법에서 건져내시고, 깨끗하게 하시고,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백성으로 삼으시는 것이다. 바울은 디도에게 구원의 은혜에 합당한 권위를 가지고 사람들을 가르치고 책망하라고 말한다. 그래야 아무도 디도를 업신여기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내야 한다 구원의 은혜는 성도로 하여금 불법에서 건져내고, 깨끗하게 하고, 선한 일에 열심을 내게 한다. 구원의 은혜의 보범이 되지 못하면 우리가 전하는 복음이 업신여김을 받는다. 한국교회의 모습이 업신여김을 받는 이유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나라고 그 책임을 피할 수 없다. ㅠㅠ

디도서 1:10-16

디도서 1:10-16

바울이 디도에게 장로와 감독의 자격을 운운한 이유는 무엇일까? 복종하지 않으며,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하는 듯. 특별히 할례를 받은 사람들 가운데 이런 사람들이 많으니 그들의 입을 막아야 한다고 주의를 준다. 그들은 부정한 이득을 얻으려고 가르쳐서는 안 되는 것을 가르치면서 가정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교회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이다. //부정한 이득이란 무엇일까? 유대인의 나음을 주장하는 것일까? 왜 그들의 가르침이 가정을 혼란에 빠뜨릴까? 무엇이든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대신 전통과 관습을 운운하는 것은 믿음을 무너뜨리는 짓이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이 교회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크레타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거짓말쟁이와 악한 사람들과 자기들의 배만 채우고자 하는 게으름뱅이가 많은 곳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바울은 이 말이 틀리지 않다고 말한다. 이런 사람들을 엄중히 책망하여 그들의 믿음을 건전하게 하라고 디도에게 부탁한다. 유대 사람의 허망한 이야기나 진리를 배반하는 사람들의 명령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도록 가르치라고 당부한다. //교회 내에서 전통과 관습을 운운하는 유대 사람들을 오히려 그레타 사람들에게 비유한다. 그들의 믿음이 건전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건전하다느 단어는 ‘바르다(옳다), 건강하다, 온전하다’ 라는 의미로 쓰인다. 말씀의 가르침보다 전통과 관습을 내세우는 것은 옳지 않다. 허망한 이야기나 진리를 배반하는 사람들의 명령은 거짓말쟁이의 말과 다를게 없다.
깨끗한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다. 그러나 믿지 않는 더러운 사람에게는 깨끗한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다. 그들의 생각과 양심도 더러워졌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입으로는 하나님을 안다고 말하지만, 행동으로는 부인한다. 그들은 가증하고 완고해서 전혀 선한 일을 하지 못한다. //부정한(더러운) 이득을 얻으려는 사람을 더러운(부정한) 사람이라고 한다. 다른 단어가 사용되었지만 (경제적이든 도덕적이든) 믿음을 저버렸기 때문에 같은 의미다. 믿음을 저버리면 선한 (하나님의 뜻대로) 일을 하지 못한다. 순종이 없으면서 하나님을 안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 생각과 양심도 더러워진 세상이다. ㅠㅠ 순종이 바른 믿음이다. 생각과 양심이 (마음이) 깨끗한 자가 하나님을 보는 복을 누린다.

디도서 1:1-9

디도서 1:1-9

바울은 자신을 하나님의 종이요,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사람들의 믿음을 일깨워 주고 경건함이라는 진리의 지식을 깨우쳐 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라고 자신의 자격을 소개한다. 바울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약속해 두신 영생에 대한 소망을 품고 있다고 자신의 상태를 소개한다. 바울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약속의 말씀을 선포하는 임무를 맡았다고 자신의 사명을 소개한다. 이런 바울이 같은 믿을 따라 진실한 아들 된 디도에게 편지를 쓴다.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평강이 디도에게 있기를 바라며 편지를 시작한다. //바울은 ‘같은 믿음을 따라 진실한 아들’이 되었다고 수신자인 디도를 소개한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형제자매요 어머니다’ 하신 말씀에 비추어 디도를 아들이라고 지칭했을 것이니, 디도는 하나님의 대로 행하는 자다. 여기서도 믿음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바울은 그레타에 디도를 남겨두었다. 바울은 디도에게 남은 일들을 정리하고 바울의 지시에 따라 성읍마다 장로를 세우라고 하였다. 바울이 지시한 장로의 자격은 다음과 같다. [흠잡을 데가 없어야 한다. 한 아내의 남편이라여 한다. 자녀가 신자라야 한다. 방탕하거나 순종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지 않아야 한다.] 장로와 감독의 차이를 모르겠지만 감독의 자격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의 청지기여야 한다. 흠잡을 데가 없어야 한다. 자기 고집대로 하지 않아야 한다. 쉽게 성내지 않아야 한다. 술을 즐기지 않는다. 폭행하지 않는다. 부정한 이득을 탐하지 않는다.] 오히려 [손님을 잘 대접한다. 선행을 좋아한다. 신중하다. 의롭다. 경건하다. 자제력이 있다. 신실한 말씀의 가르침을 굳게 지킨다.] 그래야 장로와 감독은 건전한 교훈으로 권면하고 반대자들을 반박할 수 있다. //장로와 감독의 자격을 운운하면서 흠잡을 데가 없어야 한다고 반복한다. 사람이 어찌 흠이 없을 수 있으랴! 하나님과 대면하였던 모세도, 하나님과 마음이 같았던 다윗도 흠이 있지 않던가? 그러나 흠잡을 데가 없어야 형제자매를 건전한 교훈으로 권면하고 반대자들을 반박할 수 있다고 말한다. 주 안에 머물러야 하는 이유다. 장로와 감독의 자격은 학력이나 재력이나 경력이나 나이에서 나오지 않는다. 바울이 아들 같은 디도에게 장로를 세우는 일을 맡기지 않는가? 디도는 믿음을 따라 바울에게 아들 같은 존재였다. 장로와 감독 역시 믿음을 따라 공동체에서 부모 역할을 감당하는 자들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