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3:1-8
주님은 불충한 삯군 목자들에게 저주를 내리신다. 목자들이 주인의 양 떼를 흩어서 몰아내고 돌보아 주지 않은 악한 행실을 벌하시겠다고 하신다. 대신 주님이 친히 선한 목자가 되어주신다. 남은 양들을 다시 모으시고 흩어진 양들을 다시 데려 오실 것이다. 그리고 양 떼를 돌볼 참다운 목자들을 세워 주실 것이다. 양들은 다시는 두려워하거나 무서워 떠는 일이 없을 것이고 잃어버려지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주님이 말씀하신다.
주님이 말하는 참다운 목자는 다윗에게서 다시 나올 것이다. 다윗 후손에게서 의로운 자가 하나 나와서 왕이 되어 슬기롭게 통치하면서 세상에 공평과 정의를 실현할 것이다. 유다가 구원을 받고 이스라엘이 안식처가 될 것이다. 사람들이 그 이름을 ‘주님은 우리의 구원이시다’ 하고 부를 것이다.
그날이 지금 오고 있다고 주님이 말씀하신다. 출애굽의 하나님 대신, 흩어진 백성들을 모든 나라에서 이끌어 내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는 날이 올 것이다. 주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으며 살게 될 것이다.
//여호야긴을 마지막으로 다윗의 왕위에 앉아서 유다를 다스릴 자손이 끊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주님은 다윗의 후손에게서 의로운 가지를 새로 내신다.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다. 삯군 목자가 아니라 선한 목자로 우리에게 오셨다. 그리고 우리의 왕이 되셨다. 슬기롭게 통치하시는 왕이시다. 슬기롭다는 말은 지혜롭다는 말이며, 하나님을 안다는 뜻이다. 곧 하나님이시다. 주님이 다스림은 세상에 공평과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다스림이 있는 곳이 하나님의 나라다. 구원받은 백성들이 안식을 누리는 나라다. //성도들은 출애굽의 하나님과 출바벨론의 하나님 대신, 부활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이다. 부활하신 주님이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불러 모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