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38-53
사독과 나단과 브나야와 그렛사람과 블렛 사람이 다윗이 명한 대로 솔로몬을 다윗 왕의 노새에 태워서 기혼으로 내려가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웠다. 모든 백성이 솔로몬의 행렬을 뒤따르며 기뻐하는 소리에 세상이 떠나갈 듯 했다. 아도니야와 그의 초청에 응한 사람들이 이 소리를 들었다. 제사장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이 솔로몬을 왕으로 삼았다는 소식을 가지고 왔다. 솔로몬이 왕좌에 앉았으며, 신하들이 다윗에게 솔로몬의 왕위 계승을 축복하였다고 전했다. 다윗도 솔로몬에게 왕위를 계승하게 하신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다고 전했다. 아도니야의 초청을 받고 모여든 사람들이 황급히 일어나 모두 제 갈길로 갔다. 아도니야는 솔로몬이 두려워 제단 뿔을 붙잡았다.
아도니야가 제단 뿔을 잡았다고 사람들이 솔로몬에게 보고했다. 사람들은 아도니야가 솔로몬 왕이 자신을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솔로몬은 아도니야가 충신이면 염려할 이유가 없으나, 악이 발견되면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솔로몬은 사람을 보내 아도니야를 제단에서 끌어오게 했다. 아도니야가 솔로몬에게 와서 절을 하자, 솔로몬은 아도니야를 집으로 보냈다.
https://quietwaters.blog/2017/05/04/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권위는 우리 인생과 다르다. 누가 솔로몬이 다윗의 왕위를 이어 받을 것이라고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한 다윗도 잊어버리고 있었다. 아마도 ‘맹세의 딸’이라고 이름한 밧세바에게도 잊혀진 약속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자 나단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한 다윗의 약속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를 통해 이 모든 일이 다시 시작되었다. 나단 혼자의 일이 아닌 각자 맡은 역할들이 있었다. 심지어 일반 백성들도 “솔로몬 왕 만세”로 화답하는 역할을 충실히 감당했다. // 솔로몬이 왕좌에 앉았는데, 왕의 신하들이 새롭게 왕좌에 앉은 솔로몬을 축복한 것이 아니고 선왕 다윗을 축복하였다고 기록한 것이 새롭다. 축복은 새로운 왕이 선왕을 뛰어넘는 왕이 되기를 하나님께 바라는 내용이다. 마치 돌잔치에 참석한 하객들이 아이 대신 부모를 축복하듯이. 이에 다윗도 침상에서 “주님께서 오늘 내 자리에 앉을 사람을 주시고, 또 이 눈으로 그것을 보게 하시니,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하고 주님께 감사의 화답을 드렸다고 한다. 모사재인 성사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