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2:26-35
숙청! 그것도 피의 숙청이다. 솔로몬 집권 초기를 대표하는 단어다. 제사장 아비아달이 아나돗으로 귀양 보내진 것을 제외하고는 요압도 피의숙청을 당한다. 물론 숙청은 꼼꼼하게 청소하다는 의미도 갖는다. 바르게 한다는 의미를 담기위해 숙정이라고도 한다. 숙청(肅淸)이든 숙정(肅正)이든 새포도주를 새부대에 담아야 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렇게 한다고 솔로몬의 바람처럼 주님으로 말미암는 평강이 영원히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자비와 긍휼이 그립다.
//솔로몬은 군부의 수장도 임명하고 제사장도 새로 임명했다. 명실상부 군부와 종교의 우두머리가 된 것이다. 세상으로 따지면 제왕의 지위를 얻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무소불위의 자리가 솔로몬에게는 결국 독이 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