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21:11-29

열왕기상 21:11-29

나봇이 살고 있는 성 안의 원로와 귀족들은 (아합의 이름으로) 이세벨이 편지에 쓴 그대로 했다.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율법)에 쓴 그대로 했었다면…ㅠㅠ 이렇게 나봇은 죽었다. 이 소식을 보고받은 이세벨은 아합에게 포도원을 차지하라고 알렸고 아합은 얼타꾸나 포도원을 차지하려고 내려갔다.

주님은 엘리야를 통해 아합에게 말씀하신다. 살인을 하고 도둑질한 아합에게 사형을 언도하신다. 아합은 엘리야를 원수라고 부르자, 엘리야는 아합에게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만 하여 (하나님의 원수가 되어) 생명을 재촉하느냐고 대꾸했다. 그리고 아합(오므리)가문이 여로보암, 바아사의 가문처럼 이스라엘 가운데서 멸절 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모든 일을 사주한 이세벨의 시체를 개들이 찢어먹을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도 전했다.

사관은 아내의 충동으로 자기 목숨을 팔아먹은 사람이 일찍이 없었다고 평가한다. 이세벨의 충동질은 다름 아니라 하나님이 혐오스럽게 여기시는 우상숭배였다.

아합은 때늦은 회개를 한다. 주님은 엘리야를 다시 불러 말씀하셨다. 아합이 겸손해 졌으니 아합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재앙을 내리지 않으시고 아합의 아들 대에 가서 아합의 가문에 재앙을 내리겠다고 말씀하셨다.

//원로와 귀족들이 이세벨 (아합)의 악에 동조한다. 따라야 할 하나님의 말씀 대신, 악인의 꾀를 따르고 죄인의 길에서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았다. 기득권을 지키겠다는 생각이 이미 악한 것이다.//나봇의 죽음에 무감각한 사람들.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신음한다. 살인과 도둑질은 십계명을 전부 어겼다는 것을 대표한다. 하나를 어겨도 사형이니 아합 집안에 내려진 사형언도는 당연하다고 하겠다. 그러나 이런 아합에게도 하나님의 자비가 내린다. 집행유예다. //하나님께 굴복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비가 임한다. 하나님의 자비가 내리는 때다. 아합이 하나님이 주인줄 진작에 알았다면, 처음부터 주님의 말씀을 듣고 겸손했다면, 조금이라도 일찍 주님께 항복했다면…ㅠㅠ 아합의 때에 재앙이 내리지 않았다고 저주가 복이 되지는 않는다. 그러니 복의 자리에 나아가는 데 늦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우리가 행한대로 심판하시는 분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