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9:1-12

신명기 9:1-12

1-3 이스라엘은 들으십시오. 모세는 주님의 말씀을 전한다. 이스라엘 자손은 곧 요단 강을 건너가서 이스라엘보다 강대한 민족들을 쫓아내고 그들의 큰 성읍들을 차지할 것이다. 감히 맞설 수 없다고 생각했던 아낙 자손처럼 힘이 세고 키가 큰 민족을 쫓아낼 것이다. 주님이 앞서 건너가셔서 그들을 멸하시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스라엘 자손은 주님이 청소하시면 쓰레기통만 비우면 된다. 성도도 예수께서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에 담대할 수 있다.)
4-5 주 하나님이 이스라엘이 착하기 때문에 약속의 땅을 차지하도록 하신 것이 아니다. 그 땅에 있는 민족들이 악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마음이 착하고 바르기 때문이 아니라 그 땅의 민족들이 악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셨다고 반복해서 말한다. 그리고 주님께서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언약의 말씀을 이루셨다.
6-12 삼세번.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을 유산으로 받은 것은 이스라엘이 착해서가 아니라고 하신다. 이스라엘도 고집이 센 백성이라고 하신다. 이집트에서 나오던 날부터 지금까지 줄곧 주님을 거역하여 주님을 노엽게 하던 백성이었다. 모세가 호렙 산에 올라 사십주야를 금식하며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 두 돌판을 받았을 때, 주님은 이스라엘 자손이 타락하여 주님이 명한 길에서 이미 떠났으며, 우상을 만들었다고 하셨다. 그때 주님은 그들을 멸하려고 하셨다.

//삼세번이면 더이상 따질 수 없다. 주님은 이스라엘이 착하지 않다고 탕탕탕 선언하셨다. 그것도 세번 연이어서. //그런데도 이스라엘에게 약속의 땅을 허락하신 이유는 그땅의 악한 사람들을 내쫓으시기 위해서며, 무엇보다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의 언약의 성취라고 분명히 밝히신다. //이스라엘 자손이 착하지 않음을, 고집센 백성이라는 것을 광야 내내 주님을 거역하고 노엽게 한 사건을 증거로 제시한다. 그 첫번째가 십계명을 받기 전부터 호렙/시내 산 아래에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든 것이다. 모세가 십계명 돌판을 받기 전이니, 우상을 만들어 섬기지 말아야 하는 것은 법/십계명 이전에 언약관계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하나님께 인정받은 것은 모세가 율법을 받기 전이다.) 그러니 법은 언약의 당사자가 아니라 후손들을 위해 주어진 것이다. //언약이 율법보다 먼저다. 타락과 불순종은 멸망으로 인도하지만, 주님은 언약에 신실하시다. 구원받은 성도로서 거룩하게 살아야할 이유다. 성도라고 세상 사람들보다 더 착하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예수 안에 있지 않으면 거기서 거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