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2:1-11

시편 102:1-11

시인은 기도가 주님께 상달되길 간절히 바란다. 주님이 들어주시길 바라지 않으면서 기도하는 사람이 있을까? 시인은 고난 중에 기도한다. 고난 중이라 더 속히 응답해 주시길 바란다. 식음을 전폐하고 기도하느라 기력도 없고 골몰이 피골상접이다. 불면의 나날의 보낸다. 아무도 위로해 줄 사람이 주변에 없다. 오히려 시인은 모욕하고 비웃는 자들의 저주에 둘러쌓였다. 주님 앞에 울며 나아가도 저주와 진노가 마치 주님께로부터 나오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시인은 더이상 살아야 할 의미조차 찾을 수 없다고 노래하는 것일까? //그래도 시인이 기도를 멈출 수 없는 이유는 기도응답을 맛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기도를 들어주시는 주님을 알기 때문이다. 주님을 안다는 것 하나면 이 세상을 살아가야할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