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12-20
12-13 예수께서 요한에게서 하늘(성령)의 세례 받으신 후, 곧바로 성령은 예수를 광야로 내보내셨다. 예수께서 사십일 동안 광야에서 지내셨는데 거기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예수께서 광야에서 천사들의 시중을 받으며 들짐승들과 함께 지내셨다.
14-15 세례자 요한이 투옥되었고 예수께서는 갈릴리로 돌아가셔, “때가 찼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여라. 복음을 믿어라” 하고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셨다.
16-20 예수께서 갈릴리 바닷가에서 어부 시몬과 안드레를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셨다. 그들은 즉시 그물을 버리고 예수를 따랐다. 예수께서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그물을 깁는 것을 보시고 그들도 부르셨다. 그들도 아버지 세베대를 일꾼들과 함께 배에 남겨두고 즉시 예수를 따라갔다.
//마가의 화면 전환은 굉장히 빠르다. 단락마다 ‘곧'(즉시)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심사숙고란 아예 없는듯하다. //성령충만은 푸른초장 쉴만한 물가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성령께서 예수를 광야로 내모신 이유다. 보혜사 성령은 하나님의 말씀이 기억나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해 주신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보혜사 성령을 약속하시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성령께서 하시는 일을 제자들에게 가르치셨을 것이다.(요14:26)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외친 세례자 요한의 시대는 투옥으로 저물었다. 요한이 쇠하자 예수께서 똑같은 메세지로 가르치시기 시작했다. ‘예수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라는 요한의 바람이 이루어졌다. //갈릴리로 가신 예수께서 제자들을 낚으셨다.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의 초청에 즉시 따랐다.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일에 이들은 심사숙고하지 않았다. 이들중 안드레를 제외한 셋은 예수의 최애 제자가 된다. 왜 안드레가 제외되었을까? 아마도 셋중 가장 뜸을 드리는 심사숙고형 성격 때문이 아니었을까 유추해 볼뿐이다.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살아간다 해도 보혜사 성령하나님의 도움이 없으면 세상에서 담대하기 쉽지 않다. 보혜사 성령 하나님, 오늘도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세상에서 담대할 수 있도록 주님의 말씀이 생각나게 해 주십시오.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매 순간 순종하며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