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1-13

마가복음 6:1-13

1-6a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한 예수님. 예수님은 랍비가 되어 제자들을 이끌고 금의환향? 하셨다. 그러나 고향 사람들은 예수가 누구신지? 궁금하기 보다 예수가 어떻게 랍비가 되었는지에만 관심이 있었다. 그들은 예수가 누구인지 잘 안다고 생각했다. 그들으 예수를 가난한 목수 요셉의 아들로 밖에 달리 생각할 수 없었던 것이다. 가족관계증명서는 고향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받아들이는데 걸림돌이 되었다. 결국 고향에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 나아가는 사람들이 적었다. 예수께서는 이들 몇명을 고쳐주신 것 밖에는 아무 기적도 행하실 수 없었다. 고향사람들이 예수를 믿지 않다니 이상한 일이다.


6a-13 예수께서는 (고향을 떠나)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치셨다. 그리고 열두제자를 둘씩 짝지어 보내시며, 그들에게 축귀와 병든 자들을 돌보는 일을 맡기셨다. 예수님 고향사람들이 예수께 나오지 않아서 (예수를 배척해서) 은혜를 못받았듯이, 제자들을 영접하지 않은 곳에서도 축귀와 치유의 은혜가 없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영접하는 자들에게 주어진다.


//굳이 구분하여,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치시는 일에 전념하시고 축귀와 치유는 제자들에게 맡기셨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축귀를 하는 능력이 주어진 것과 달리 치유의 은사는 온전히 주어진 것 같지 않다. 병든 자들을 돌보는 은사만 주어진 것 같다. 그래서 병자들을 고쳐주었다는 표현 대신, 병자들에게 기름을 발라서 병을 고쳐주었다고 적는다. 이점은 예수님의 만병통치와 대비 된다. 기름은 성령을 상징할 수도 있겠다. 야고보는 믿음의 형제 중에 병든 사람이 있으면 장로들을 청하고, 장로들은 주님의 이름으로 병든 사람에게 기름을 바르고, 그를 위하여 기도해 주라고 권한다. 귀신 들린 것은 아무 유익이 없지만, 병든 것은 때로 유익이 되기도 해서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