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5:12-26

사도행전 5:12-26 (공동번역)

성령으로 가득찬 사도들은 백성들 앞에서 많은 기적과 놀라운 일들을 베풀었다. 모든 신도들은 솔로몬 행각에서 모임을 가졌다. 불신자들은 신도들의 모임에 끼여들 생각을 하지 못했지만 신도들을 칭찬했다. 주를 믿는 신도들의 수는 날로 늘었다. 사람들은 사도들의 그림자만이라도 스치면 병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예루살렘 근방에 있는 사람들이 병자들과 악령이 들려 고생하는 사람들을 데리고 몰려왔는데 그들의 병도 모두 고쳐졌다. (누가 고쳤다고 직설적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성령의 능력이다.)

대사제와 대사제들과 사두가이파 사람들은 (성령의 능력으로 일하는) 사도들을 시기했다. 그들은 사도들을 투옥시켰다. 그런데 주님의 천사가 밤중에 감옥 문을 열고 사도들을 데리고 나와 성전에서 생명의 말씀을 남김없이 사람들에게 전하라고 일러주었었다. 사도들은 이른 아침부터 성전으로 가서 가르치기 시작했다. 대사제들은 유다인의 원로들을 소집하고 사람을 감옥에 보내어 사도들을 데려 오게 했다. 경비원들이 사도들을 데리러 감옥에 가니 사도들이 보이지 않았다. 감옥문이 아주 단단히 잠겨 있었고 간수들이 지키고 있었는데도 문을 열어보니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 보고를 들은 대사제들은 어리둥절했다. 한 사람이 달려와 사도들이 성전 뜰에서 사람들을 가르친다고 보고했다. 그래서 경비대장과 경비원들이 함께가서 성전에서 사도들을 데려왔다. 그들은 주변 사람들을 의식해서 사도들에게 폭력을 쓰지 않았다.

//성령으로 충만한 사도들. 그들은 기도한 대로 기적과 놀라운 일들 베풀며 생명의 말씀을 전했다. 성전 뜰은 신도들이 기도하는 곳이 되었다. 성령충만한 사도들과 모든 신도들의 삶은 대사제들과 백성들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유다인들에게 유대교의 한 분파로 받아들여지는 듯 했다. //그러나 폭풍전야라고 해야 하나. 대사제들은 제사를 통해 먹고 살았는데… 밥줄이 끊길 위기에 처하자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가이파 사람들과 원로들과 함께 예수교 신도들을 박해하기 시작했다. 우선 사도들을 투옥시켰다. 그래도 사도를 따르는 백성이 많아 함부로 대하지는 못했다. //투옥된 사도들을 천사가 꺼내주었다. 사도들이 걱정되어서가 아니라, 사도들이 생명의 말씀을 가르쳐야 했기 때문이다. 사도들은 감옥에서 나오자마자 도망치지 않고 이른 아침부터 다시 성전으로 가서 사람들을 가르쳤다. 자신들의 안위를 따르지 않고 성령(천사)의 명령에 순종했다.  //대사제들은 사도들을 다시 잡아왔다. 이과정에서도 무력충돌은 없었다. 아직까지는 큰 박해가 없다. 그러나 사도들과 신도들이 성전을 기도하는 집으로 세워갈수록, 그들은 예수님께 했던 것처럼 교회를 박해하고 죽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교회가 갈 길이다. ////우리도 개인과 교회의 안위를 걱정하기보다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 일에 열심을 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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