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2:11-13:4 (공동번역) 읽기
11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아서 자기자랑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말았다고 인정한다. 그래도 보잘 것 없는 자신이 특출하다는 사도들보다 조금도 못할 것이 없다고 담대히 말한다. 12 바울은 고린도에서 인내로 표징과 놀라운 일과 기적을 행하며 자신이 진정한 사도라는 증거를 보여주었다. 13 바울는 고리도교회에 폐를 끼치지 않은 것이 오리려 잘못인지 반문한다. 14 바울은 세번째로 고린도교회 방문을 계획한다. 바울은 자신의 방문이 고린도교회의 짐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부모된 입장으로 자식의 돈/재물을 구하지 않는다. 15 오히려 고린도교회를 돕고자 한다. 자신이 쓸 비용을 기쁜 마음으로 감당하고 스스로를 희생까지 하면서 고린도교회를 열렬히 사랑한다. 이런 자신을 덜 사랑하려는지 반문한다. 16-17 이런 바울이 꾀를 내어 고린도교회를 속여 잇속을 챙겼다고 말하는사람이 있다. 바울은 자신이 사람을 보내 착취했느냐고 묻는다. 18 바울이 디도와 교우 한 사람을 보냈지만 자신과 같은 정신을 가지고 있는 디도가 착취했을리 없다고 확신한다. 19 바울은 지금 변명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따르는) 사람으로서 하느님 앞에서 말한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성숙을 위해서다. 20 바울은 대면했을 때, 서로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기를 바란다. 서로의 기대에 어긋나서 서로 다투고 시기하고 성을 내고 자기 속만 채우고 남늘 욕하고 험담하고 거만을 떨고 난동을 부리는 일이 있을까 염려한다. 21 바울은 여전히 음란하고 방탕한 생활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아직도 그 죄를 회개하고 있지 않다면 그들을 보고 슬피울게되며, 하느님께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까 걱정한다.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전한다.
13:1-3 바울은 세번째로 고린도교회를 방문하려고 한다. 두세사람의 증언이 효력이 있듯이 삼세번이 중요하다. 두번째로 방문하여 죄를 지은 사람에게 한 경고를 편지를 통해 또다시 경고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그런 자들을 그냥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스도께서 바울을 통하여 말씀하신다는 증거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스도께서 강력하신 분으로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나타나실 것이라고 말한다.
//바울은 사도의 권위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따르는) 사람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행했다고 말한다. 우리에게도 사도라는 권위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따르는) 일상의 순종이 요구된다. 순종할 때, 나 대신 그리스도께서 드러나신다.